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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수 첫 10만 명…영업시간 1시간 연장되나

SBS Biz 최나리
입력2022.02.18 05:57
수정2022.02.18 07:45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하루 만에 10만 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위중증 환자 수는 400명에 육박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로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오늘(18일) 새 거리두기 조정안이 발표됩니다. 최나리 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 하루 확진자 수가 10만 명이 넘었군요?
네, 10만 명을 넘긴 것은 처음인데요.



어제(17일) 오후 9시 기준 전국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수도권 6만3천여 명을 포함해 10만87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위중증환자는 389명 발생했습니다.

오늘(18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확진자 증가 속도가 빠른 것으로 보이는데요?


네 일주일 전보다 두 배 가까이 뛰었습니다.

지난달 26일 처음 1만 명대에 진입한 이후로는 약 3주 만이고요. 매주 확진자 수가 2배 이상씩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달 말 확진자 수가 최대 17만 명대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는데 증가 속도를 보면 이 수치에 예상보다 일찍 도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 예측과 달리 일부 전문가들은 다음 달 초 20만 명대, 중순엔 27만 명에 달할 것이란 전망도 내놨습니다.

특히 상당 기간 비슷한 규모로 유지되는 ‘고원형’ 유행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오늘 발표될 새 거리두기 조정안에는 어떤 내용이 검토되고 있습니까?
당초 사적모임 인원과 영업시간 완화 모두가 검토됐지만, 영업시간만 1시간 연장하는 방안이 유력합니다.

‘사적 모임 6인, 영업시간 밤 9시’에서 영업시간만 밤 10시로 소폭 완화되는 건데요. 대통령 선거를 고려해서 적용 기간은 다음 달 13일까지 3주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자출입명부는 역학조사가 멈추면서 폐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식당·카페 등에 출입할 때는 방역패스 용도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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