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쇼트트랙 최민정·남자 대표팀 축전…"해낼 줄 알았다"
SBS Biz 조슬기
입력2022.02.17 10:10
수정2022.02.17 10:12
[ 대한민국의 최민정이 16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 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1500m 결승에서 1위로 통과한 뒤 태극기를 두르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
[ 대한민국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16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 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결승에서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은메달을 확정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
문재인 대통령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에서 금메달을 딴 최민정 선수와 은메달을 딴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선수들에게 축전을 보냈습니다.
지난 16일 문 대통령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SNS에 공개된 축전에 따르면 "과연 최민정이다. 평창 대회에 이은 2연속 금메달의 쾌거"라며, "올림픽 무대에서만 벌써 다섯 개의 메달을 획득한 '살아있는 전설'이 됐다"고 극찬했습니다.
이어 "두려움 없는 도전과 땀방울이 다음 올림픽으로도 이어져 더 멋진 길을 열어가리라 믿는다"며 "좋아하는 쇼트트랙을 오래도록 즐기길 바란다. 앞으로도 최 선수의 꿈과 열정을 국민과 함께 응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에서 활약한 곽윤기 선수에게는 "해낼 줄 알았다"며 "최고의 호흡과 최강의 기량을 자랑하는 우리 선수들의 '원팀' 정신이 큰 성취로 이어져 참으로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함께 활약한 김동욱 선수에게는 "첫 올림픽 무대여서 많이 떨렸을텐데 정말 잘해주어 고맙다"고 했고 박장혁 선수에게는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는 투지와 책임감으로 대한민국을 빛낸 박 선수의 대견한 마음을 다독여주고 싶다"고 전했습니다.
또 황대헌 선수에게는 "세계 최정상다운 탁월한 순발력과 스피드가 독보적"이었다며, 이준서 선수에게는 "발목 인대 부상을 투지와 땀으로 이겨낸 늠름한 모습은 모두에게 용기와 희망의 선물이 되었을 것"이라고 격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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