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감독, 베를린영화제 ‘심사위원대상’ 수상
SBS Biz 임종윤
입력2022.02.17 09:35
수정2022.02.17 09:39
[수상 소감 말하는 홍상수 감독 (AFP=연합뉴스)]
홍상수 감독이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3년 연속으로 수상했습니다.
홍 감독은 16일(현지시간) 열린 제72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시상식에서 27번째 장편 '소설가의 영화'로 은곰상 심사위원대상을 받았습니다.
심사위원대상은 최우수작품상인 황금곰상에 이어 두 번째 상에 해당합니다.
홍감독의 이번 수상은 2020년 '도망친 여자'로 감독상, 지난해 '인트로덕션'으로 각본상을 받은 데 이어 3년 연속 수상이자, 네 번째 은곰상 수상입니다.
'소설가의 영화'는 소설가 준희가 잠적한 후배의 책방으로 먼 길을 찾아가고, 혼자 산책을 하고, 영화감독 부부와 배우를 만나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지난해 칸 영화제 초청작인 '당신 얼굴 앞에서'로 홍 감독과 처음 호흡을 맞췄던 이혜영이 소설가 준희를 연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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