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쇼트트랙 올림픽 2연패 금메달…남자 5000m 계주 은메달

SBS Biz 조슬기
입력2022.02.17 08:33
수정2022.02.17 09:54


[최민정이 16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 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

[16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 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결승에서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은메달을 확정한 뒤 태극기를 들고 인사하는 대한민국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 (사진출처=연합뉴스) ]

한국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의 '간판' 최민정(성남시청)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여자 1,500m 경기에서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최민정은 지난 16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에서 2분 17초 789의 기록으로 7명 중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2위는 이탈리아의 아리안나 폰타나(2분17초862), 3위는 네덜란드의 수잔 슐탱(2분17초865)이 차지했고, 함께 결승에 나선 이유빈(연세대)은 6위를 기록했습니다.

앞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1,500m에서도 금메달을 차지했던 최민정은 이 종목에서 올림픽 2연패를 달성, 한국에서는 전이경(쇼트트랙 여자 1000m 종목 1992·1994년) 이후 처음입니다.

여자 1,000m와 여자 3,000m 계주에서 모두 은메달을 땄던 최민정은 주 종목인 여자 1,500m에서 금메달을 추가하면서 이번 대회에서만 3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또, 개인 통산 3번째 금메달(은메달 2개)을 수확하며 전이경, 박승희, 이호석(이상 쇼트트랙), 이승훈(스피드스케이팅)과 함께 동계올림픽 한국 선수 최다 메달 타이(총5개)를 이뤘습니다.

파이널B에 진출했던 김아랑(고양시청)은 2분 45초 707의 기록으로 7명 중 6위를 기록했습니다.

황대헌과 곽윤기, 박장혁, 이준서가 나선 남자 5,000m 계주에서는 캐나다에 이어 2위를 차지해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

2010년 밴쿠버 은메달 이후 12년 만에 나온 값진 메달입니다.

갖은 악재 속에서도 한국 쇼트트랙은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를 수확하며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조슬기다른기사
SK증권 1분기 59억원 순손실…부동산 PF 충당금 발목
되살아난 금리인하 기대…코스피, 외인·기관 '사자' 2750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