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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라이프, 헬스케어 시장공략 '속도'…에비드넷과 업무협약 체결

SBS Biz 오정인
입력2022.02.16 10:10
수정2022.02.16 10:13

[신한라이프와 에비드넷이 오늘(16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한L타워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조인산 에비드넷 대표, 최승환 신한라이프 디지털혁신그룹장, 정상훈 신한캐피탈 SI금융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자료: 신한라이프)]

신한라이프는 오늘(16일) 헬스케어 서비스 기업인 '에비드넷'과 헬스케어 사업 고도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17년 설립된 에비드넷은 의료데이터 기반의 헬스케어 서비스 회사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의료 빅데이터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국내 45개 대형종합병원 전자의무기록시스템(EMR) 데이터 표준화 연계 등 헬스케어 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과 서비스 연계 ▲헬스케어 신규사업 공동 개발·이행 ▲의료 마이데이터 실증사업 주체로서의 협업 관계 강화 ▲건강데이터를 활용한 보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업 등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앞서 신한금융그룹은 헬스케어 시장 공략을 위한 파트너로서 에비드넷과 협업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신한캐피탈에서 운용 중인 그룹 SI(Strategic Investment) 펀드 '원신한 커넥트 신기술 투자조합 제1호'를 통해 100억 원의 투자도 진행했습니다.

지난해 4월 조성된 '원신한 커넥트 신기술 투자조합 제1호'는 현재까지 약 1880억 원의 투자를 진행했고, 특히 이번 에비드넷 투자는 헬스케어 분야 최대 규모이자 '창헬스케어'에 이은 두 번째 투자로 신한금융그룹의 헬스케어 사업 생태계 확장에 큰 역할을 할 것이란 기대가 나옵니다.

최승환 신한라이프 디지털혁신그룹장은 "고품질 헬스케어 서비스 제공을 위해 고객들의 실제 건강데이터 분석을 통한 건강 서비스 활용 패턴과 니즈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사후 보장뿐만 아니라 사전 예방관리로 확대해 나아가는 신한라이프의 헬스케어 전략을 한층 더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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