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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 코로나 먹는 치료제 임상 2-3상 분리…"빠른 허가 위해"

SBS Biz 이광호
입력2022.02.15 18:26
수정2022.02.15 18:51


일동제약이 코로나19 먹는 치료제의 임상 2상과 3상을 분리합니다. 

일동제약은 오늘(15일) 공시를 통해 경증과 중등증 환자에게 동시에 진행하고 있던 임상 2b상과 3상을 분리한다고 밝혔습니다. 

임상 2a상은 애초에 분리된 임상이었고, 무증상 환자에 대한 임상은 경증 일부를 포함시키면서 2b상과 3상이 그대로 함께 진행됩니다. 

공시에선 "임상2상(경증/중등증)은 2월까지 종료될 예정"이라며 "임상2b상과 임상3상을 분리해 임상2b상의 결과를 평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이에 대해 "임상 2상을 마치고 나면 그 결과를 평가한 뒤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할 수 있다"면서 "허가 신청 속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임상 2상과 3상이 한꺼번에 진행되면 3상을 모두 마친 뒤 결과를 평가할 수 있지만, 만약 2상의 결과가 만족스럽게 나온다면 그대로 바로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할 수 있게 됩니다. 

일동제약은 일본 시오노기제약이 개발한 후보물질 'S-217622'을 공동 개발하고 있으며, 결과에 따라 국내 판권과 기술이전으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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