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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노조 파업권 확보…내일 파업 여부 발표

SBS Biz 서주연
입력2022.02.15 11:22
수정2022.02.15 11:55

[앵커]

삼성전자 노사의 임금협상이 최종결렬되면서 노조가 합법적인 쟁의권을 확보했습니다.

노조는 내일(16일) 파업 관련 입장을 발표를 할 예정입니다.

서주연 기자 연결합니다.

노조가 내일 파업 찬반 투표를 진행하겠다고 밝힐 가능성이 큰 상황이죠?

[기자]

그렇습니다.

고용부가 중재한 두 차례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양측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아 조정중지가 선언된 만큼 파업을 염두한 찬반투표 가능성이 높습니다.

네, 삼성전자 노동조합 공동교섭단은 내일 서울 서초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파업 찬반투표 진행 여부 등 향후 일정을 밝힐 예정입니다.

고용노동부 중앙노동위원회는 삼성전자 노조 공동교섭단이 신청한 노동쟁의 사건에 대해 두 차례 중재를 시도했지만, 양측의 현격한 입장차에 결국 '조정 중지' 결정을 내렸습니다.

노조는 앞으로 조합원 찬반 투표를 거쳐 합법적 파업 등 쟁의행위를 할 수 있는 쟁의권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앵커]

상황을 지켜봐야겠지만 일단 파업 가능성이 전보다 커졌다고 봐야겠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삼성전자가 쟁의권을 확보한 것은 처음이라 파업에 한발 다가간 건 사실입니다.

노조가 실제로 파업을 결의할 경우 삼성전자에서는 1969년 창사 이래 53년 만에 첫 파업이 됩니다.

조합원 4천500명 규모인 전국삼성전자노조를 비롯해 삼성전자 내 4개 노조는 공동교섭단을 꾸리고 지난해 10월부터 모두 15차례의 교섭을 벌이며 회사와 2021년도 임금협상을 해왔는데요.

노조는 연봉 1천만 원 일괄 인상과 매년 영업이익 25% 성과급 지급, 성과급 지급 체계 공개 등을 요구했지만, 삼성전자는 불가하다는 입장을 고수해왔습니다.

SBS Biz 서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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