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러·우크라 지정학적 위험에 급락…나스닥 2.78% '뚝'
SBS Biz 권세욱
입력2022.02.12 09:05
수정2022.02.12 09:08
미국 뉴욕증시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 고조에 따른 우려로 크게 떨어졌습니다.
현지시간 11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43% 내린 3만4738.06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S&P500은 1.90% 하락한 4418.64로, 나스닥은 2.78% 급락한 1만3791.15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긴축이 가속화될 것이란 전망 속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둘러싼 지정학적 우려가 커지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영국이 우크라이나에 있는 자국민에게 철수 권고를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긴장감이 높아졌습니다.
여기에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도 기자회견을 통해 러시아의 군사행동이 당장이라도 일어날 수 있다며 모든 미국인에게 우크라이나를 24~48시간 내 철수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 지수는 전장보다 14.43% 급등한 27.36을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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