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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노노 균열 조짐…파업 위기 속 첫 조정회의

SBS Biz 강산
입력2022.02.11 11:32
수정2022.02.11 12:07

[앵커]

삼성전자 노사가 임금협상안을 놓고 오늘(11일) 중앙노동위 첫 조정 회의를 진행합니다.

하지만, 계열사별로 임금 인상률에 대한 의견차가 적지 않다 보니 노노 균열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강산 기자, 먼저 조정 회의 얘기부터 해보죠.

파업 여부가 언제쯤 결정됩니까?

[기자]

중노위 조정 회의는 오늘 오전 10시 30분부터 열리는 1차 회의와 오는 14일 총 2번에 걸쳐 진행됩니다.

조정 회의 이후 중노위는 노사 양쪽의 주장을 듣고 관련 사실을 조사한 후, 본조정을 개최해 조정안을 제시합니다.

노사 모두 조정안을 받아들이면 조정이 성립되고, 한쪽이라도 거부해 조정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노동조합은 파업 등 쟁의행위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르면 이달 말 파업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지난 4일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등 4개 노조가 참여한 삼성전자 공동교섭단은 고용노동부 중노위에 노동쟁의 조정신청을 접수했는데요.

지난해 9월부터 5개월 동안 15차례에 걸쳐 임금교섭을 진행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한 데에 따른 결과입니다.

[앵커]

삼성그룹 노조 내에서도 의견충돌이 있었다는데, 어떤 부분인가요?

[기자]

계열사별로 임금협상 요구안이 다르다 보니 의견차도 큽니다.

삼성전자노조는 "삼성그룹 노조연대체와 진행 사항이 일치하지 않아 올해 임급교섭은 함께하지 못하게 됐다"고 노조연대에 공문을 발송했습니다.

삼성전자 노조는 지난해 임금분에 대해 연봉 1000만 원 일괄 인상과 매년 영업이익 25% 성과급 지급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반면 삼성디스플레이와 화재, 생명 등 삼성그룹 12개 계열사 노동조합으로 이루어진 삼성노조연대는 지난 8일 사측에 올해 기본급 10% 인상안을 요구했습니다.

이번에 삼성노조 연대가 요구한 10%에 대해 삼성전자 노조는 금액을 공유받은 적이 없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삼성전자노조는 내일 임시대의원회의를 열고, 구체적인 임급교섭 방향과 쟁의행위 여부 등을 결정할 전망입니다.

SBS Biz 강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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