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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10일 수출 12.6% 감소…올해 수출 ‘비상등’ 우려

SBS Biz 전서인
입력2022.02.11 11:31
수정2022.02.11 12:01

[앵커]

이달 열흘 동안 수출이 10% 넘게 줄었습니다.



설 연휴 때문이라고는 하지만 교역환경이 악화되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전서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번 달 들어 어제(10일)까지 우리나라 수출은 지난해보다 12.6% 줄어든 157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반도체와 석유제품의 수출은 지난해보다 늘었지만, 승용차와 무선통신기기의 수출이 40%대로 크게 줄었습니다.

중국과 미국 등 주요 국가에 대한 수출도 지난해보다 축소됐습니다.

다만, 설 명절 연휴로 조업일수가 지난해보다 이틀 줄어든 점을 감안하면, 하루 평균 수출액은 지난해보다 14.2% 늘었습니다.

이달 열흘 동안 수입은 192억 달러로 지난해보다 6.6% 감소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사태로 수급이 어려워진 천연가스의 수입은 크게 줄어든 반면, 가격급등으로 원유나 석탄과 같은 에너지원의 수입액이 늘었습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35억 달러를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보다 적자 폭이 9억 달러 커졌습니다.

무역수지는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지난해 12월과 지난달 두 달 연속 적자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김경훈 / 한국무역협회 연구위원 : 우크라이나 사태라든지 그 영향이 어디로 더 확산될지 알 수 없는 부분이고, 리스크 반영해서 천연가스나 유가 등 원자재 가격이 많이 오른 상태에서 확실히 무역수지에 대한 부담이 있긴 합니다.
2월까지는 무역수지가 반전되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는 예상은 들어요.]

미국의 긴축 움직임과 미중갈등 등 대내외 악재가 여전한 상황에서 글로벌 공급망 문제도 지속되고 있어 올해 수출 환경이 지난해와 같이 낙관적이지 않다는 분석이 제기됩니다.

SBS Biz 전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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