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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석장 붕괴’ 삼표산업 본사 강제수사…대표이사 입건

SBS Biz 박규준
입력2022.02.11 11:29
수정2022.02.11 12:01

[앵커]

경기도 양주의 채석장 붕괴 사고를 수사하고 있는 고용노동부가 삼표산업 본사를 압수수색하고, 이 회사 대표이사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알아보죠.

박규준 기자, 우선 삼표산업 압수수색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고용노동부 중부지방고용노동청 관계자들은 오늘(11일) 오전 9시쯤 서울 종로구에 있는 삼표산업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압수수색에 근로감독관 등 40여 명을 대거 투입해, 채석장 붕괴 사고 관련 증거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29일 경기도 양주에 있는 삼표산업 양주사업소에선 토사 붕괴로, 작업자 3명이 모두 매몰돼 사망하는 사고가 벌어졌는데요.

이 사고는 지난달 27일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이후 처음으로 발생한 중대산업재해입니다.

[앵커]

이번 사고로, 삼표산업 대표이사까지 입건됐다구요?

[기자]

그제인 9일, 고용노동부는 삼표산업 이종신 대표이사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삼표산업이 안전보건 관리 체계를 적법하게 구축하지 않은 정황을, 노동부가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대재해처벌법은 근로자가 숨지는 등의 사고가 발생하면 대표이사 등 경영책임자까지 처벌할 수 있는 법입니다.

고용노동부는 경영책임자가 법에 따른 안전, 보건 확보 의무를 이행했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수사할 계획입니다.

이번에 본사 압수수색에 대표이사까지 입건되면서 삼표산업이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1호 기업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입니다.

SBS Biz 박규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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