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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매출 6조' 카카오, 배당·자사주 소각 실시

SBS Biz 정인아
입력2022.02.11 08:51
수정2022.02.11 08:56


카카오가 지난해 매출 6조1361억원, 영업이익이 596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1년 전보다 각각 48%, 31% 늘어난 수준입니다.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은 1조7852억원, 영업이익은 1085억원이었습니다.

부문별 매출을 보면 4분기 기준 플랫폼 부문은 1년 전보다 48% 증가한 1조48억원이었습니다. 톡비즈 매출은 30% 늘어난 4750억원, 포털비즈 매출은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 확대로 7% 증가한 1307억원이었습니다.

플랫폼 기타 매출은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페이 결제 사업의 성장과 카카오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매출 증가로 107% 늘어난 3991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콘텐츠 부문은 매출이 41% 늘면서 780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카카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지속적인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처음으로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3년간 카카오 별도 기준 잉여현금흐름의 15%에서 30%를 재원으로 이 중 5%를 현금배당, 10%에서 25%를 자사주 매입과 소각에 사용할 예정입니다. 향후 3년간 최소한의 기본 주당 배당금을 유지하며 회사 성장에 따라 추가 배당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카카오는 "올해는 주주총회 의결 뒤 자사주 소각과 특별 자사주 소각 총 3천억원 규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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