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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인사이트] 인플레 쇼크에 美증시 하락 마감…“올해 큰 증시 변동성 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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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2.02.11 07:11
수정2022.02.11 07:40

■ 경제와이드 모닝벨 '모닝 인사이트' - 고유미 외신캐스터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들의 전략을 직접 들어보는 모닝 인사이트입니다.

인플레이션 쇼크에 뉴욕증시가 하락 마감했죠.

최근 시장은 높은 변동성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뉴버거 버먼 그룹의 최고투자책임자는 금리 인상과 대차대조표 축소 등, 올해 연준의 긴축 행보가 이어질 것이기 때문에 시장 흐름이 매우 불안정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특히 주식시장의 조정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조셉 아마토 / 뉴버거 버먼 그룹 최고투자책임자 : 증시가 매우 중요한 정책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재정상태의 긴축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3~7차례의 금리 인상이든 대차대조표 축소든 오랫동안 보지 못했던 긴축이 이어질 것입니다. 이에 따라 작년 4분기부터 현재까지 겪고 있는 위험자산의 가격 조정도 계속될 것입니다. 올해 큰 변동성에 대비해야 합니다. 변화와 변곡점들로 가득한 한 해가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한편 파올로 젠틸로니 유럽연합 집행위원은 올해 유럽의 인플레이션 압력도 커질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물가상승률이 3.6%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는 지난해 11월에 예상했던 2.2% 전망을 크게 웃도는 수준입니다. 

[파올로 젠틸로니 / 유럽연합(EU) 집행위원 :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뿐만 아니라 경제 관계자 및 기관들 전부 인플레이션 상승이 이전에 예상했던 것보다 더 오래 지속되고 있다는 사실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제시한 겨울 전망도 이와 동일합니다. 올해 3.6%의 인플레이션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에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의미죠.]

파이퍼 샌들러의 수석 시장 기술자는 증시와 연준의 완화적 통화정책 간의 관계를 끝내기 어렵다며, 이번 소비자물가지수가 매우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는데요.

현재 증시에 올해 5차례 정도의 금리 인상이 이미 반영된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크레이그 존슨 / 파이퍼 샌들러 수석 시장 기술자 : 증시와 연준의 완화적인 통화정책 간의 관계를 끝내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이번 소비자물가지수 발표가 매우 중요한 지표가 될 것입니다. 하지만 현재 증시에 약 5차례의 금리 인상이 이미 반영돼 있습니다.]

지금까지 모닝 인사이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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