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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간브리핑] 카카오 남궁훈 “주가 15만 원 될 때까지 최저임금만 받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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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2.02.11 07:11
수정2022.02.11 07:35

■ 경제와이드 모닝벨 '조간 브리핑' - 장연재

조간브리핑입니다.

◇ 강남4구 아파트값 20개월만에 하락…서울 거래량 月1000건 뚝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서울 ‘강남4구’아파트 매매가가 1년 8개월 만에 하락세로 바뀌었습니다. 

한국부동산원 전국 아파트 주간동향에 따르면 7일을 기준으로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 송파구, 강동구를 묶은 동남권 아파트 가격은 지난주보다 0.01% 하락했습니다.

서울 송파구가 1년 8개월 만에 처음 하락한 반면 강남구와 서초구는 보합세를 이어갔습니다.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에 대선 전 관망세까지 이어지면서 거래가 침체된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1월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10일 현재 776건으로 신고가 마무리되더라도 3개월 연속 1000건 대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3월 대선이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공급 부족 등 상승 요인은 여전하다고 진단했습니다. 

◇ "현대차 1대당 15佛 내라"…車통신기술 특허 공세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전 세계 통신업체 48개와 계약을 맺고 특허관리업체 '아반시'가 현대자동차와 기아를 상대로 이동통신 표준 특허에 대한 특허료 지불을 요청했다는 소식입니다. 

매일경제신문은 업계에 따르면 아반시가 최근 현대차·기아에 2·3·4G 통신 규격과 관련한 표준특허 사용료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아반시가 요구한 특허료는 차량 1대당 약 15달러로 이동통신 표준특허에 대한 사용료 명목인데요.

현대차그룹은 2022년까지 모든 신차에 커넥티드카 운영체제를 탑재할 계획이어서 이 기능이 일반화되면 최소 수백억 원 이상을 매년 지불해야합니다. 

차량에 통신 기능을 접목한 '커넥티드카' 시장이 확대되면서 자동차와 연관된 특허 분쟁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 남궁훈 카카오 대표의 배수진…"주가 15만 원 될 때까지 최저임금만 받겠다"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남궁훈 카카오 대표 내정자가 책임경영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남궁 대표 내정자는 “카카오 주가 15만 원이 될 때까지 제 연봉과 인센티브 지급을 일체 보류하며, 15만 원이 되는 그날까지 법정 최저임금만 받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리고 “대표이사에게 스톡옵션을 부여한다면 그 행사가도 15만 원 아래로는 설정하지 않도록 요청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카카오가 지난해 골목상권 침해 논란과 올 초 카카오페이 임원진 스톡옵션 주식 '먹튀' 논란으로 주가가 곤두박질치자 타개책으로 내세운 발표로 풀이되는데요. 

카카오 주가가 지난해 6월 역대 최고인 17만 3000원을 찍은 뒤 줄곧 하락해 현재 8만 원대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 유통 빅3 실적 '희비'…신세대·현대 웃고, 롯데 울고

한겨레 기사입니다.

전통적인 유통 강자로 꼽히는 신세계·이마트, 롯데쇼핑, 현대백화점의 지난해 실적이 엇갈렸습니다. 

신세계는 지난해 연결 기준으로 6조3164억 원의 매출을 올려 5173억 원의 영업이익을 냈습니다. 

백화점 매출 증가와 온라인 자회사 성장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484.6% 증가해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명품 시장 호황에 힘입어 연결 기준 매출은 3조5724억 원으로 전년보다 57.2% 늘었고, 영업이익은 2644억 원으로 94.6% 증가했습니다. 

반면 롯데 쇼핑은 백화점 사업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모두 증가했지만, 마트와 슈퍼 사업 부진이 실적에 악영향을 미쳤는데요. 

롯데쇼핑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15조5812억 원으로 전년에 견줘 3.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156억 원으로 37.7% 줄었습니다.

◇ 햄버거·냉면값 올라…대선 끝나면 소주·맥주도 들썩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햄버거부터 냉면, 피자까지 외식 물가가 계속 뛰고 있습니다. 

원재료 가격과 국제 물류비 상승 여파로 맥도날드가 오는 17일부터 메뉴 30개 가격을 100~300원씩 올린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기준 냉면 평균 가격도 1년 새 9%가 올라 1만 원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그런데 대선이 끝나면 주류 가격이 줄줄이 오를 전망입니다. 

수입 맥주는 물류비 증가와 원자재 가격 급등 여파로 이미 지난해 말부터 가격이 오르고 있는데요. 

이 가운데 정부가 4월부터 맥주에 붙는 주세를 L당 834.4원에서 855.2원으로 20.8원 인상합니다. 

소주도 원재료인 주정 가격이 이달 10년 만에 인상되면서 주류업체들이 가격 조정에 나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식당에서 판매하는 맥주·소주 가격은 1병당 4000~5000원에서 5000~6000원으로 오를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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