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바이든 정부, 중국이 무역합의 지키지 않으면 관세 조사 검토
SBS Biz 윤지혜
입력2022.02.11 06:00
수정2022.02.11 06:21
[앵커]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에 대한 새로운 관세 조사를 고려하고 있다고 미 상공회의소가 밝혔습니다.
중국이 미국산 제품, 에너지, 서비스를 구매하겠다는 1차 무역합의를 지키지 않을 것을 대비한 조치로 분석됩니다.
윤지혜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미국의 대중국 조사가 강화된다고요?
[기자]
네, 미국 상공회의소는 조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에 대한 새로운 관세 조사를 여러 선택지의 하나로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미국 동맹국들과 공동전선을 구축해 중국에 강하게 요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데요.
8일 발표된 무역 통계에 따르면 중국이 수입한 미국산 제품은 2년 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시절 1차 무역합의를 통해 약속한 규모를 크게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이 2020∼2021년 2년간 미국 상품·서비스를 2017년보다 2천억 달러, 약 239조 원 이상 구입하기로 약속했으나, 목표의 60%도 채우지 못한 것입니다.
지난해 미국의 대중 무역 적자는 3천 553억 달러, 약 425조 원으로 14.5% 늘어 2018년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
[앵커]
과거 트럼프 행정부의 고관세 조치가 또 나올 수 있는 건가요?
[기자]
미 상공회의소 마이런 브릴리언트 국제문제 책임자는 "바이든 행정부는 다양한 옵션을 검토 중"이라며 "무역법 301조와 같은 대응이 당연히 포함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교역국의 불공정 행위를 막는 무역법 301조를 이용해 지난 2018년과 2019년 수 십억 달러에 달하는 중국산에 대해 일련의 고관세를 매긴 바 있습니다.
브릴리언트는 자신이 바이든 행정부 관리들과 접촉한 바에 따르면 단시일 안에 관세와 관련한 조치가 있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SBS Biz 윤지혜입니다.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에 대한 새로운 관세 조사를 고려하고 있다고 미 상공회의소가 밝혔습니다.
중국이 미국산 제품, 에너지, 서비스를 구매하겠다는 1차 무역합의를 지키지 않을 것을 대비한 조치로 분석됩니다.
윤지혜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미국의 대중국 조사가 강화된다고요?
[기자]
네, 미국 상공회의소는 조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에 대한 새로운 관세 조사를 여러 선택지의 하나로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미국 동맹국들과 공동전선을 구축해 중국에 강하게 요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데요.
8일 발표된 무역 통계에 따르면 중국이 수입한 미국산 제품은 2년 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시절 1차 무역합의를 통해 약속한 규모를 크게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이 2020∼2021년 2년간 미국 상품·서비스를 2017년보다 2천억 달러, 약 239조 원 이상 구입하기로 약속했으나, 목표의 60%도 채우지 못한 것입니다.
지난해 미국의 대중 무역 적자는 3천 553억 달러, 약 425조 원으로 14.5% 늘어 2018년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
[앵커]
과거 트럼프 행정부의 고관세 조치가 또 나올 수 있는 건가요?
[기자]
미 상공회의소 마이런 브릴리언트 국제문제 책임자는 "바이든 행정부는 다양한 옵션을 검토 중"이라며 "무역법 301조와 같은 대응이 당연히 포함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교역국의 불공정 행위를 막는 무역법 301조를 이용해 지난 2018년과 2019년 수 십억 달러에 달하는 중국산에 대해 일련의 고관세를 매긴 바 있습니다.
브릴리언트는 자신이 바이든 행정부 관리들과 접촉한 바에 따르면 단시일 안에 관세와 관련한 조치가 있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SBS Biz 윤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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