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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퍼·모닝’ 경차 타시면 연 30만원 돌려받으세요!

SBS Biz 박연신
입력2022.02.10 17:56
수정2022.02.10 18:38

[앵커] 

우크라이나 사태 등 이유로 최근 국제유가가 고공행진 중인데요. 

국내 기름값도 계속 오르자, 정부가 경차 유류세 환급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어떻게 하면 유류세 환급을 받을 수 있는지, 박연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국 평균 휘발윳값은 리터당 1700원 17전, 경유는 리터당 1520원을 넘어섰습니다.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국제유가가 크게 오르면서 국내 기름값도 덩달아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가 경차 이용자를 대상으로 연료비 부담을 낮춰주기로 했습니다. 

[김범구 / 국세청 소비세과장 : 정부는 에너지 절약을 유도하고 중산, 서민 계층의 유류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 경차 유류세 환급 한도를 20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증가시켰습니다.] 

서민의 유류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도입된 경차 유류세 환급 제도는 1천cc 미만 경차 연료에 대한 교통세와 개별소비세를 환급해주는 제도입니다. 

한 가구에 캐스퍼와 모닝, 레이 등 경차 한 대를 보유한 사람을 대상으로 합니다. 

유류세 환급을 받기 위해선 롯데, 신한, 현대카드에서 전용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발급받아야 합니다. 

신청은 1개 카드사에만 할 수 있고, 국세청이 대상에 해당하는 지를 검증한 뒤 발급 여부가 결정됩니다. 

한편 올해 경차 연료에 대한 교통세와 개소세 환급분부터 적용되는데, 휘발유와 경유는 리터당 250원, LPG는 리터당 161원씩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SBS Biz 박연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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