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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2거래일 연속 상승…나스닥 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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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2.02.10 06:40
수정2022.02.10 07:25



뉴욕 증시가 2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습니다.



9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다우 지수는 0.86% 오른 3만 5768.06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S&P500 지수는 1.45% 상승한 4,587.18에, 나스닥 지수는 2.08% 상승한 1만 4490.37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1월 하락에 따른 저점 매수세가 유입됐다는 분석과 함께 기업의 실적 호조와 미 10년물 국채금리의 하락세가 증시 상승을 뒤받쳐줬습니다. 

9일(현지시간) 개장 시점을 기준으로 현재까지 S&P500 기업 중 약 60%가 실적을 발표했고, 그중 77%가 월가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공개했습니다. 이날 장 마감 후에 디즈니도 호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매출과 주당순이익은 월가 예상치(매출 209억 1천만 달러, 주당순이익 63센트)를 훌쩍 웃돈 218억 2천만 달러와 1.06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디즈니는 코로나19 관련 제재가 완화되면서 테마파크, 호텔, 크루즈 사업 분야 매출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디즈니+의 구독자 수도 1억 2980만 명으로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뉴욕 증시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2.18%, 알파벳 클래스A가 1.57% 상승했습니다. 테슬라는 이달 들어서만 3번째 리콜 조치를 내렸지만, 주가는 1.08%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ARM 인수 무산을 알렸지만 엔비디아는 6.36% 올랐고, 실적 부진 이후 하락세를 보였던 메타도 5.37% 강세를 보였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3달러(0.3%) 상승한 배럴당 89.66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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