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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위도 개인정보관리 ‘보통’ 수준…공공기관 절반은 ‘보통이하’

SBS Biz 서주연
입력2022.02.09 16:06
수정2022.02.09 17:22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설립된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개인정보관리 수준이 '양호'가 아닌 '보통'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40% 넘는 공공기관의 개인정보관리가 '보통 이하'로 미흡한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오늘(9일)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등 모두 800여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 개인정보 관리수준진단'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보건복지부와 전남 나주시, 한국무역보험공사 등 452개 57%의 공공기관이 90점 이상으로 관리 수준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감사원, 개인정보위, 경남도 등 274개 기관은 보통(70∼90점), 경북도·충북도 등 69개 기관은 미흡(70점 미만)으로 나타났습니다.

민감한 정보를 많이 다루는 중앙정부부처인 감사원, 국무조정실, 국세청 등이 보통수준으로 나타났고, 특히 개인정보의 처리와 보호에 관한 사안을 독립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설립된 합의제 중앙행정기관인 개인정보위가 '양호'가 아닌 '보통'수준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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