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美서 원격 의료서비스 '아마존 케어' 개시
SBS Biz
입력2022.02.09 06:47
수정2022.02.09 07:40
아마존이 원격의료 서비스를 본격 개시하면서 헬스케어 기술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CNBC는 8일(현지시간) 아마존이 미국 전역에서 아마존웹서비스(AWS) 클라우드를 활용한 '아마존 케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아마존 케어'는 가상 진료와 무료 원격 의료 상담, 방문 진료 연계 서비스 등을 제공합니다.
최근 '디지털 전환'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빅테크 기업들이 헬스케어 시장에 앞다퉈 뛰어들고 있습니다. 특히 사업의 뼈대가 되는 데이터 활용에 특화된 아마존과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클라우드 기업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앞서 마이크로소프트(MS)는 음성인식 기술 전문업체 뉘앙스를 197억달러(약22조원)가 넘는 가격에 인수해 자사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Azure)’와 연계해 헬스케어 산업 공략에 나섰고, 구글은 미국 국립병원 체인인 HCA헬스케어와 손을 잡았습니다.
클라우드 선두주자인 아마존도 최근 미국 홈트레이닝 업체 펠로톤 인수를 위한 개별 평가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업계는 만약 아마존이 수백만 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는 펠로톤을 품게 되면 급성장하는 건강 관련 기술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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