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매달 50만원 2년 부으면 1298만원…‘연 9% 이자 효과’ 청년적금 나온다

SBS Biz 우형준
입력2022.02.07 17:50
수정2022.02.07 18:51

[앵커] 

연 9% 금리 수준의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적금이 나옵니다. 

일정액을 2년간 성실하게 납입하면 은행 이자 외에 최대 4% 이자에 해당하는 추가 장려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관련해서 우형준 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금리가 꽤 괜찮은 상품인 것 같은데, 어떤 상품인가요? 

[기자] 

매월 50만 원씩 최대 2년간 납입하면 정부 재정으로 지원해 36만 원의 저축장려금을 받게 됩니다. 

1년을 내면 2%, 2년을 다 채우면 4%를 추가로 받는데요. 

때문에 연 9% 수준의 적금 가입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은행의 금리 연 5%인 청년희망적금에 월 50만 원씩 2년 동안 납입할 경우 원금 1200만 원에 이자 62만 5천 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다 약 36만 원의 저축장려금이 지급되는 겁니다. 

금융위원회는 앞서 설명드린 청년희망적금을 오는 21일부터 11개 은행에서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가입요건은 어떻게 되나요? 

[기자] 

작년 한 해 총급여가 3,600만 원 이하인 만 19세 이상 만 34세 이하 청년이 가입 대상입니다. 

다만, 국세청을 통한 소득금액 증명이 가능한 경우에만 가입할 수 있습니다. 

가입 희망자는 오는 9일부터 11개 시중은행 앱을 통해 청년희망적금에 가입할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데요. 

해당 은행 앱에서 '미리보기 서비스'를 이용하면 별도 가입요건 확인절차 없이 바로 가입이 가능합니다. 

가입대상자인 분들은 시중은행 앱에서 확인해보시고 하나씩 가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듯합니다. 

SBS Biz 우형준입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우형준다른기사
대통령실, 이시바 日총리 선출에 "긍정적 흐름 계속 협력해 나갈 것"
尹 "한-유타주, 항공우주 등 협력 심화 기대"…유타 주지사 "韓 기업 진출 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