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한 달 앞 대선, 李·尹 지지율 ‘엎치락뒤치락’

SBS Biz 윤지혜
입력2022.02.07 06:08
수정2022.02.07 08:46

대선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후보 간 TV토론 뒤 이재명 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 내 박빙의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말 동안 이 후보는 봉하마을을 찾았고, 윤 후보는 광주 5·18 묘지를 참배한 뒤 지역 맞춤 공약을 내놨습니다. 윤지혜 기자 나와 있습니다. 먼저 지지율 어떻게 나왔나요?
네, 조사업체마다 다소 차이는 있지만 대체적으로 이 후보와 윤 후보 간 초접전을 보였습니다.

최근 여론조사 3개를 보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일단 여론조사업체 서던포스트가 CBS 의뢰로 진행된 조사 기준으로 보면요. 윤 후보는 36.8%, 이 후보는 31.7%,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 안입니다.

엠브레인퍼블릭 조사에선 이 후보 지지율이 38.1%, 윤 후보가 36.8% 로 이 후보가 앞섰고요.

반대로 한국사회여론연구소에선 윤 후보 37.2%, 이 후보는 35.1%로 나타났습니다.

한 마디로 두 후보 간 격차가 오차범위 내 접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주말 사이에 대선 주자들은 어떤 정책을 내놨습니까?
이 후보는 어제(6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영남과 호남, 제주를 묶는 남부권을 초광역 단일경제권을 만들겠다"고 했습니다.

각 권역에 맞는 산업을 육성하는 지역 균형발전 전략으로, '남부 수도권' 공약입니다.

윤 후보는 광주 5·18 국립묘지를 참배한 뒤 "광주를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만들 것"이라고 했습니다.

광주에 인공지능(AI) 국가데이터센터 구축, 광주~영암 간 초고속도로를 건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런가 하면 막판 세결집을 위한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고요?
네, 이 후보는 어제저녁 8시부터 1시간 20분간 김종인 전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을 광화문 사무실에서 만났습니다.

코로나 방역 대책과 서민경제 극복방안 등과 관련해 이 후보가 김 전 위원장의 조언을 경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야권에선 단일화 얘기가 나오는 가운데 갈등도 커지고 있습니다.

국민의당이 야권 단일화와 관련해 "안철수 카드 외에는 없는 것 같다"고 논평을 내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단일화 하자고 제안할 일도 없고, 아무도 기다리지 않는다"고 응수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윤지혜다른기사
영풍·MBK, 고려아연 공개매수가 83만원으로 인상
최윤범의 반격, 고려아연·영풍 공개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