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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비즈 브리핑] ​​​​​​​아마존·나이키, '홈트' 펠로톤에 눈독..."입찰 관련 평가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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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2.02.07 03:36
수정2022.02.08 08:08



[글로벌 비즈 브리핑] 한 눈에 보는 경제 이슈

아마존·나이키, '홈트' 펠로톤에 눈독..."입찰 관련 평가 진행 중"


아마존과 나이키가 미국 홈트레이닝 업체 펠로톤 인수를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나왔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5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양사가 각각 펠로톤 입찰에 대한 개별 평가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다만 양측 모두 펠로톤과 직접적인 대화를 하고 있는 단계는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소식통은 애플과 대형 사포펀드들도 인수전에 참여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펠로톤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30% 가량 급등하기도 했습니다.

"애플, 3월 초 신형 저가 5G 아이폰·아이패드 공개 예정"

애플이 오는 3월 8일 신형 저가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신형 아이폰은 SE 모델을 2년 만에 처음 업데이트하는 것으로 5G 네트워크 성능과 카메라·프로세서 기능 개선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애플은 올해 신형 아이맥과 맥 프로 데스크톱, 저가 맥북 프로, 애플워치 3종, 아이폰 14 모델 4종과 신형 에어팟 등 사상 최대 규모의 신제품을 선보일 전망입니다.

도시바, 자회사들 매각 추진...2분할 방안 검토

일본 도시바가 사실상 그룹 해체 수순에 들어간 가운데 수백개에 이르는 자회사들의 매각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한 일본 매체는 "기업을 3분할하는 계획을 밝혔던 도시바가 복수의 자회사를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내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기존에 밝혔던 3분할 대신 2분할로 변경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해외 대주주들 사이에서는 “수익 향상의 기회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 “작은 도시바를 3개로 만드는 것일뿐” 등 반대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美 하원도 中 견제법안 가결..."반도체 520억달러 투자"

미국 하원이 경쟁력 강화를 골자로 하는 대규모 중국견제법안을 가결했습니다.

해당 법안에 따르면 반도체 연구와 설계, 제조에 5년간 520억달러(약62조원)를 지원하는 등 연구·개발에 3천억 달러(약360조원)를 쏟아붓는 것이 골자입니다.

여기에 공급망 차질 완화를 위해 6년간 450억 달러(약53조원)를 지원하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앞서 미 상원은 반도체 분야 지원에 520억 달러, 기술연구 분야에 1900억 달러를 지원해 대중 경쟁력을 키우는 '미국혁신경쟁법안'을 통과시킨 바 있습니다.

美, 中 태양광 패널 수입제한 조치 4년 연장

바이든 행정부가 지난 4일 종료 예정이었던 외국산 태양광 패널에 대한 관세를 4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세계 최대 태양광 설비 제조국인 중국은 이번 관세 연장 조치가 국제 무역의 효율성과 탄소 배출 저감 노력을 크게 훼손할 것이라고 주장하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中 은행, 현금관련 서비스 잇따라 중단...디지털 위안화 중점

중국에서 현금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은행이 늘고 있습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수도 베이징에 있는 중관춘(中關村)은행은 4월부터 창구와 현금자동인출기(ATM)를 통한 현금 입출금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겠다고 최근 공지했고, 랴오닝성에 있는 전싱(振興)은행도 마찬가지로 3월부터 현금 관련 서비스를 더는 하지 않는다고 발표했습니다.

SCMP는 "최근의 발표는 중국 은행들이 어떻게 디지털 뱅킹에 집중하는지를 보여준다"며 "이는 중국이 완전한 현금 없는 사회로 행진을 가속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평가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장기적으로 디지털 위안화로 종이나 금속 재질로 된 기존의 현금을 상당 부분 대체할 계획입니다. 작년 말 기준 디지털 위안화 전자지갑, 디지털 위안화 사용 가능 장소는 각각 2억6천만개, 800만곳을 넘겼고, 누적 거래액도 875억 위안(약16조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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