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확진자 2만7천명…6인·9시 거리두기 2주 연장

SBS Biz 임종윤
입력2022.02.04 11:21
수정2022.02.04 11:56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2만7천 명을 넘으면서 사흘째 2만 명대를 이어갔습니다. 정부는 현행 거리두기를 이달 20일까지 2주간 연장하는 한편, 급증하는 재택치료자들에 대한 관리방안을 보완하기로 했습니다. 코로나19 상황 종합합니다. 임종윤 기자 나와있습니다. 확진자가 하루새 4천 명이 넘게 늘었더군요? 
오늘(4일) 0시 현재 확진자는 2만7천443명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하루새 4천5백 명이 한꺼번에 늘었습니다. 

하루 증가 폭도 그렇고 신규확진자 수도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설 연휴가 끝나고 검사자 수가 늘어나면서 확진자 수도 가파르게 늘고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어제(3일)보다 17명 줄어든 257명으로 집계돼 일주일째 2백 명대에서 계속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거리두기가 현재 수준에서 연장됐군요? 

현행 거리두기는 사적모임 인원 6인까지. 영업시간 9시까지가 내용인데요. 

오는 20일까지 2주 동안 현재 거리두기 수준이 유지됩니다. 

정부 발표 내용 들어보시죠. 

[김부겸 / 국무총리 : 고심 끝에 정부는 사적모임 인원 제한 영업시간 제한 등을 포함한 현재의 방역 조치를 다음 주 월요일부터 2주간 더 연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고심 끝에라는 표현을 썼듯이 자영업자 등 소상공인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확진자가 너무 빠르게 늘고 있다는 점이 고려된 것으로 보입니다. 

김 총리는 방역상황을 어느 정도 관리할 수 있다는 판단이 선다면 그 사이 즉 오는 20일 전이라도 방역 조치 조정을 검토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부총리가 빠르고 늘고 있는 재택치료자들에 대한 관리를 보완하겠다는 뜻도 밝혔다고요? 

김 총리는 오미크론 감염자가 워낙 빠르게 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재택치료 체계를 더 빠르고 더 촘촘하게 보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다음 주부터 자기기입식 역학조사를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부겸 / 국무총리 : 내주부터는 자기기입식 역학조사가 도입되고 앞으로는 스스로 감염위험을 파악해서 행동하는 방식으로 전환하게 될 것입니다.] 

정부는 또 다음 주부터 먹는 치료제 처방 대상을 기존 60세 이상에서 50대까지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임종윤 기자, 잘 들었습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임종윤다른기사
中당국 중룽 회계장부 조사…'그림자 금융' 위기 본격 대응 신호
中 8월 제조업 PMI 49.7…5개월 연속 경기수축 국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