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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銀 적격대출 리셋되자마자 또 ‘오픈런’

SBS Biz 권준수
입력2022.02.03 11:23
수정2022.02.03 12:03

[앵커] 

월별로 한도를 관리하는 우리은행이 설 연휴 이후 적격대출을 재개했습니다. 

하지만 지난달에 이어 이번 달도 판매 즉시 한도가 모두 소진됐습니다. 

권준수 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설 연휴 이후 첫 영업일인데, 우리은행 적격대출 또 조기 소진됐다고요? 

[기자] 

우리은행이 3.5% 고정금리로 판매를 재개한 이번 달 적격대출의 한도가 모두 소진됐습니다. 

최대 40년까지 연 3.5% 고정 금리로 일반 주택담보대출보다 싸게 빌릴 수 있어 인기가 많은 건데요. 

지난달에도 하루 만에 한도가 소진된 바 있습니다. 

특히 무주택자나 1 주택자가 9억 원 이하의 주택을 구입할 때 한도도 상대적으로 완화된 조건을 제공합니다. 

월별로 적격대출을 판매하는 우리은행은 지난달과 이번 달 각각 330억 원의 한도를 주택금융공사로부터 받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달 한도는 지난달에 신청을 하고 받지 못한 고객에게 먼저 배정됐다"라며 "이달 신청을 할 경우 다음 달 한도에서 배정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적격대출을 받을 수 있는 다른 은행은 어디인가요? 

[기자] 

우선 농협은행과 하나은행이 적격대출을 분기별로 판매하고 있는데요. 

농협은행은 지난달 초에 이미 분기 한도를 모두 소진한 상태지만, 하나은행의 경우 1분기 한도가 절반 가량 남았습니다. 

따라서 하나은행에서 적격대출 신청을 하면 됩니다. 

대출이 나오는 날짜는 잔금일이 기준인데요. 

만약 잔금일이 이번 달일 경우에는 하나은행에서 3.5% 금리가 적용됩니다. 

시중은행들은 월별로 적격대출 금리를 공시하고 있습니다. 

SBS Biz 권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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