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美 포드, 전기차에 최대 200억 달러 추가 투자”
SBS Biz
입력2022.02.03 06:50
수정2022.02.03 07:57
미국 포드 자동차가 전기차 사업에 최대 200억 달러(약 24조 원)를 추가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2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포드가 기존 내연기관 생산 공장을 전기차 시설로 전환하는데 앞으로 5~10년간 최대 200억 달러를 추가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포드가 전기차 사업 일부를 분사해 대량생산 모델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계획도 함께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포드는 오는 2025년까지 전기차 부문에 300억 달러(36조2천700억 원)를 투자하는 내용의 포드 플러스 계획을 발표했는데, 여기에 200억 달러를 추가해 2년 뒤인 2024년까지 전기차 생산 대수를 60만대로 늘리는 등 전기차 전환에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포드는 지난해 9월 애플에서 애플카 프로젝트를 이끌던 덕 필드를 영입한 뒤 본격적인 사업 재조정에 들어갔습니다.
올해 봄부터 판매에 들어가는 F-150 픽업트럭의 전기차 버전은 이미 지난해 20만 대가 사전계약되는 등 인기몰이를 하고 있고, 최근 시가총액 1천억 달러 고지를 돌파하는 등 시장 주도권 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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