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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굴리는 돈 벌써 2조원…수익률 비교는 ‘깜깜이’

SBS Biz 안지혜
입력2022.02.03 06:16
수정2022.02.03 07:19

[앵커]

큰돈이 없어도 고용할 수 있는 내 손 안의 자산관리사, 일명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이용하는 분들 요즘 많으시죠.



가입 문턱은 계속 낮아지고 있지만, 어떤 서비스가 더 나은지 비교가 쉽지 않아 보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안지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해 2월, 인공지능에 투자를 일임한 직장인 이 씨의 계좌입니다.



바쁜 이 씨 대신 어플리케이션이 자체 알고리즘에 따라 매일 알아서 국내 주식을 사고 팔았는데, 하락장에서도 양대 증시 지수 상승률 보다 높은 수익률을 올렸습니다.

[이현섭 / 20대 직장인 : AI(인공지능)가 자동으로 투자를 해주니까 따로 시간 들여서 투자를 계속 신경 쓸 필요가 없다는 점이 있고(요.) 은행의 적금 보다 훨씬 높은 수익률을 받고 있고….]

이처럼 소프트웨어 기반의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 로보 어드바이저 수요가 급증하면서 신생 핀테크 기업은 물론이고 전통 금융사들도 앞다퉈 관련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수많은 서비스 중에 정작 뭐가 더 나은지 비교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가입에 참고할 만한 정보는 의무 공시 사항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결국 화려한 마케팅이 주요 판단 잣대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성복 /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 : 국내 로보어드바이저의 자산관리 성과를 분석해 본 결과 자산관리 역량의 차이가 존재함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금융소비자가 손쉽게 로보어드바이저의 자산관리 역량을 조회하고 비교할 수 있도록 지금의 공시체계를 개선할 필요가 (있습니다.)]

누구나 핵심 정보를 비교하고 가입할 수 있다면 궁극적으로 서비스 이용료도 내려갈 수 있다는 게 전문가의 지적입니다.

SBS Biz 안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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