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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매출 순위 지각변동…편의점, 대형마트 매출 뛰어넘었다

SBS Biz 윤성훈
입력2022.02.02 09:46
수정2022.02.02 11:39


지난해 편의점 3사의 매출이 대형마트 3사의 매출을 처음으로 뛰어넘었습니다.

오늘(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GS25, CU, 세븐일레븐 등 편의점 3사의 매출이 전체 유통업계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15.9%로, 이마트와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3사 비중 15.7%를 앞질렀습니다.

오프라인 유통업태의 매출 순위는 2019년까지 대형마트-백화점-편의점 순이었습니다.

그러나 2020년 코로나19 여파로 대형마트-편의점-백화점 순으로 매출 순위가 재편됐습니다.

지난해의 경우 명품 소비가 늘어나면서 백화점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1% 급증했습니다.

편의점 매출도 6.8% 증가한 반면, 대형마트 매출은 2.3% 감소하면서 백화점-편의점-대형마트 순으로 매출 비중이 바뀌었습니다.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가 매출 순위의 지각변동을 가져온 큰 계기로 작용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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