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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주요 외식비 대부분 올라…냉면값 상승률 8.1% ‘최고’

SBS Biz 오정인
입력2022.02.01 09:48
수정2022.02.01 21:08



물가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지난해 주요 외식비도 대부분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서울지역 기준 대표 외식 품목 8개 가운데 7개 품목의 가격이 지난해 1월보다 상승했습니다.

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품목은 냉면으로 지난해 1월 9000원에서 12월 9731원으로 8.1% 상승했습니다.

같은 기간 자장면은 5346원에서 5692원으로 6.4% 올랐고, 김치찌개 백반과 비빔밥, 칼국수는 각각 4.5%, 4.3%, 4% 상승했습니다.

김치찌개 백반은 6000원대에서 7000원대로, 비빔밥은 8000원대에서 9000원대로 가격이 올랐습니다. 또 김밥은 2.9%, 삼겹살은 1.9% 상승했습니다.



반면 삼계탕은 1만4462원에서 1만4231원으로 1.59% 하락해 조사 대상 품목 중 유일하게 가격이 내려갔습니다.

다소비 가공식품의 경우 28개 품목 중 23개의 가격이 올랐습니다. 

지난해 1년 동안 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은 가공식품은 국수로 12.6% 상승했습니다. 이어 식용유 10.1%, 컵라면 9.8%, 설탕 9.4%, 즉석밥 8.7% 순으로 가격 상승률이 높았습니다.

반면 고추장(-3.1%), 참치캔(-1.2%), 카레(-1.0%), 간장(-0.9%), 수프(-0.6%) 등 5개 품목은 가격이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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