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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군사적 긴장만 높이는 건 대통령 후보가 할 일 아냐”

SBS Biz 오수영
입력2022.01.31 09:44
수정2022.01.31 09:59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오늘(31일) '미국도 필요 없다고 하는 사드를 중국의 보복을 감수하며 추가 설치하겠다는 것은 무책임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어제(30일) "사드 추가 배치"라는 6글자 짜리 '한 줄 공약'을 올린 데 따른 비판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오늘 오전 페이스북에 빈센트 브룩스 전 주한미군사령관의 "사드 추가 배치 필요 없다"는 발언을 언급했는데, 이는 지난 2020년 11월 브룩스 전 사령관의 언론 인터뷰를 인용한 겁니다.

이 후보는 "전쟁이 나면 죽는 건 청년들이고, 군사 긴장이 높아지면 안 그래도 어려운 경제는 더 악화한다"면서 "전작권 환수는 반대하면서 선제타격 주장으로 군사적 긴장만 높이는 건 대통령 후보가 할 일이 못 된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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