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면세점 매출, 코로나 이전 수준의 70%까지 회복
SBS Biz 안지혜
입력2022.01.30 10:44
수정2022.01.30 13:40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2020년 40% 가까이 급감했던 국내 면세점 매출이 지난해에는 다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30일)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면세점 매출은 17조8333억원으로, 2020년 15조5051억원보다 15.0% 증가했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직전인 2019년의 24조8천586억원과 비교하면 71.7% 수준입니다.
이중 외국인 매출 비중이 95.4%로 집계됐습니다. 외국인 매출 비중은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83%에 그쳤지만, 2020년 94%로 증가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더 높아졌습니다.
국내 면세점들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다이공'으로 불리는 중국인 보따리상에 매출 대부분을 의존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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