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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 월평균 132만원 지출…주거·식음료가 절반

SBS Biz 신윤철
입력2022.01.29 11:22
수정2022.01.29 11:25



1인 가구는 월평균 132만원을 소비로 지출하고 이중 절반은 주거와 식음료 등 먹고 자는 데 쓰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29일) 통계청 가계동향조사 등에 따르면 1인 가구는 2020년 기준 월평균 132만원을 소비에 썼습니다. 가계지출에서 세금과 사회보험, 이자비용 등 비소비지출을 뺀 금액이 이 정도였다는 의미입니다.

이는 전체 가구의 월평균 소비지출(240만원)의 55.0% 수준입니다. 1인 가구의 소비지출 항목을 보면 주거·수도·광열이 19.5%를 차지했고 이어 음식·숙박(16.7%), 식료품·비주류 음료(13.7%) 순입니다.

주거와 식음료 관련 항목에만 월평균 소비지출액의 49.9%를 쓴 셈이고, 전체 가구는 월평균 소비지출의 41.1%를 같은 항목에 썼습니다.

지난해 5월 이뤄진 통계청 사회조사에서 1인 가구의 39.5%는 현재의 소비생활에 '만족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보통'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45.7%였고 '만족한다'는 응답자는 14.9%에 불과했습니다.

2019년 기준 1인 가구의 연소득은 2천162만원으로 전체 가구(5천924만원)의 36.5% 수준이었습니다. 1인 가구는 소득이 1천만 이상 3천만원 미만인 경우가 46.6%로 가장 많았고,. 1천만원 미만도 30.8%에 달했습니다.

3천만원 이상 5천만원 미만은 14.7%, 5천만원 이상 7천만원 미만은 4.9%, 7천만원 이상 1억원 미만은 2.2%, 1억원 이상은 0.8%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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