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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출생률 최하위 지역은 전북…혼인율 최저는 대구

SBS Biz 신윤철
입력2022.01.29 09:41
수정2022.01.29 09:44



우리나라에서 인구 대비 저출산이 가장 심각한 지역은 전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29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작년 11월 전북의 조출생률(인구 1천명당 출생아 수)은 3.7명으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낮았습니다. 

부산 조출생률은 3.8명으로 전북에 이어 두 번째로 낮았고, 이외 대구(4.1명), 경남(4.2명), 전남(4.3명), 서울(4.5명) 등의 순입니다. 반면 세종의 경우 11월 조출생률이 8.7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전국 조출생률은 4.7명으로 월간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81년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전국 출생아 수는 1만9천800명으로 1년 전보다 254명(1.3%) 감소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2만명을 밑돌았습니다.

11월 혼인신고 기준으로 집계한 혼인 건수는 1만7천88건으로 1년 전보다 1천89건(-6.0%) 감소하며 역시 동월 기준 역대 최저치를 경신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 조혼인율(인구 1천명당 혼인 건수)이 3.2건으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적었습니다. 전북(3.3건)과 전남(3.5건), 경남(3.5건), 인천(3.6건)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혼인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역시 세종(4.9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작년 11월 기준으로 전국에서 조이혼율(인구 1천명당 이혼 건수)이 가장 낮은 지역은 서울(1.6건)입니다. 인천·울산·경남·제주는 조이혼율이 2.4건으로 가장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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