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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40 지지율 35% ‘동률’…연휴 양자 토론 열릴까?

SBS Biz 이한나
입력2022.01.28 17:53
수정2022.01.28 18:40

[앵커]

대선 후보 간에 토론 방식을 놓고 신경전이 계속되던 가운데, 이재명 후보 측이 양자토론 이후 4자 토론을 하자는 윤석열 후보 측의 뜻을 받아들였습니다. 

현재 이재명,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은 35% 동률을 기록하며 초접전을 벌이고 있는데요. 

이한나 기자와 짚어봅니다. 

대선을 40여 일 남겨주고 두 후보 간 지지율이 같아졌어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대선이 40일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 지지율이 동률로, 팽팽한 접전을 이어간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갤럽이 조사를 했는데, 이재명과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은 35%로 같고요.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15%,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4%로 집계됐습니다. 

이렇게 이재명, 윤석열 두 후보가 동률을 이룬 건 지난해 11월 마지막 주 조사 이후 50여 일 만입니다. 

[앵커] 

토론 방식을 두고는 합의에 진전이 있다고요? 

[기자] 

네, 연휴 기간에 열기로 했던 토론회는 각 당의 신경전으로 표류하고 있었는데, 이재명 후보 측이 윤석열 후보 측의 요구를 수용했습니다. 

윤석열 후보 측은 오는 31일에 이재명 후보와 양자토론을 해야 4자 토론을 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는데요. 

이에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국민의당은 4자 토론에 먼저 임하라며 맞서 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측에서 양자토론 이후 4자 토론을 위한 실무협상을 하자고 하면서, 협상의 물꼬가 튼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설 연휴에 양자토론이 벌어질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앵커] 

지지율이 동률인 상황에서 각 후보의 행보에도 관심이 더 쏠리고 있죠? 

[기자] 

오늘 이재명 후보는 설을 맞아 경기 김포 해병대 2사단을 방문해 격려했고요. 

서울 용산에 있는 대한의사협회를 찾아 의협 관계자들과 방역 정책에 대한 토론회를 진행했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여의도 당사에서 디지털 경제 패권국가를 목표로, '디지털 플랫폼 정부'를 구축하고 디지털 인재 100만 명을 양성하겠다는 디지털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앵커]

이한나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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