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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클레바'서 600억 출금 오류…코인사업 또 '잡음'

SBS Biz 강산
입력2022.01.28 13:37
수정2022.01.28 13:38

[위메이드(=연합뉴스)]

게임회사 위메이드가 론칭한 디파이(탈중앙화 금융) 서비스 ‘클레바’에서 의도치 않은 대량의 암호화폐 출금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앞서 위메이드는 자사 암호화폐인 ‘위믹스’를 사전 공지 없이 대량 매도한 혐의로, ‘먹튀’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습니다.

클레바 팀은 어제(27일) 저녁 7시28분 파밍(Farming) 기능 준비를 위해 업데이트 테스트를 진행했고, 이 과정에서 예치된 일부 자산에 대한 과도한 이자가 지급되는 오류가 발생했습니다.

위메이드는 오류를 감지한 클레바 팀은 출금 제한 등 추가 피해를 차단하고, 2개의 계좌로 과지급된 이자를 전량 회수하기 위한 조사와 대응 조치를 즉시 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미 자금의 99.41%를 회복했고, 회수 과정에서 발생한 거래비용 등을 포함해 100% 복구가 완료될 예정이라고 사측은 설명했습니다.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는 “예상치 못한 사고로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사과 드린다”며 “사고 수습은 완료되었고, 원천적으로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구조를 수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9일 론칭한 클레바는 열흘도 채 되지 않아 예치금(TVL)이 4억달러를 돌파할 정도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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