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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고위험군만 PCR검사…일부지역 키트 ‘품귀’

SBS Biz 임종윤
입력2022.01.28 11:22
수정2022.01.28 11:56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16000명을 넘어서면서 사흘째 만 명대를 이어갔습니다. 내일(29일)부터 전국의 선별진료소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받게 되는 등 검사체계가 변경됩니다. 코로나19 상황 종합합니다. 임종윤 기자 나와 있습니다. 신규확진자가 사흘째 만 명대를 넘었군요?
오늘 0시 현재 신규확진자는 어제보다 1,578명 늘어난 만6천96명입니다.


지난 25일 이후 사흘째 만 명대를 이어갔는데요.

하루 증가폭이 4천 명대에서 이틀째 천명대로 줄어들어 이른바 폭증세는 주춤한 모습이지만 하루 천명 이상 증가폭은 유지됐습니다.

위증증 환자는 316명으로 전날보다 34명 더 줄면서 나흘째 300명대이고 사망자는 24명 늘어나 누적으로 6678명이 됐습니다.

내일부터 검사체계가 바뀌죠?
우선 전국의 선별진료소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됩니다.



검사를 받으려는 분들은 pcr검사와 신속항원검사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데요.

신속항원검사를 선택할 경우 본인이 직접 검사를 해야 하지만 결과가 20분 안팎으로 금방 나오기 때문에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설 연휴 기간인 다음 달 2일까지만 이렇게 검사를 선택할 수 있고 3일부터는 고위험군만 PCR검사를 받을 수 있고 일반인들은 신속항원검사만 받게 됩니다.

검사 뿐만 아니라 치료체계도 바뀌지요?
3일부터는 전국의 일선 병의원이 검사와 치료의 중심 역할을 하게 됩니다.


우선예약을 통해 동네 병의원이나 호흡기전문 클리닉을 방문해서 신속항원검사를 받게 되고 PCR 재검사를 통해서도 확진판정을 받으면 재택치료에 들어가게 됩니다.

이에 따라 일선 병의원에서도 먹는치료제의 처방이 가능해지고 중증으로 악화될 경우 보건소에 연락해 병원 입원을 하게 됩니다.

내일부터는 전국의 선별진료소에서, 그리고 다음 달 3일부터는 동네 병의원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받을 수 있다고 하셨는데요. 검진키트 수급에 문제가 없을까요?
정부가 검사방식을 자가진단키트로 전환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일부 지역에서 키트를 구하기도 어렵고 가격도 급등하는 등 품귀현상이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는데요.

정부는 내일부터 선별진료소에서 진단키트가 무료로 제공되기 때문에 굳이 직접 구입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국내 키트 제조업체 3곳과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충분한 공급에 문제가 없도록 조치를 취해놓은 상태라고 덧붙였습니다.

임종윤 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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