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로바이러스 환자 지난주만 182명…"음식조리·개인위생 주의"
SBS Biz 임종윤
입력2022.01.28 09:36
수정2022.01.28 09:37
겨울철에서 초봄까지 주로 발생하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지난주 180명 넘게 발생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오늘(28일) "전국 207개 표본감시기관의 환자 감시현황에 따르면 1월 넷째 주에 노로바이러스 감염으로 신고된 환자 수는 총 182명으로, 1월 첫째 주 이후 지속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1월 첫째 주(12월 26일∼1월 1일)에 78명이었던 환자 수는 매주 78명→95명→123명으로 늘어 지난주 182명까지 늘었습니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의 분변이나 구토물이 묻은 손, 환경 등에 접촉하거나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이나 식품을 섭취했을 때 감염되며 1∼2일 안에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복통, 오한, 발열 등이 생기기도 합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과일, 채소, 굴, 조개 등의 음식 재료를 충분히 익히거나 흐르는 물에 씻어서 먹어야 하고 환자가 사용한 화장실이나 구토물에 오염된 물품 등은 소독해야 한다고 질병청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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