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지난달 숙박·음식업 종사자수 5만명 늘어…2개월 연속 증가

SBS Biz 이한나
입력2022.01.27 14:24
수정2022.01.27 14:29


지난달 숙박·음식업 종사자가 2개월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용노동부가 오늘(27일) 발표한 사업체 노동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마지막 영업일 기준으로 종사자 수가 1인 이상인 국내 사업체 가운데 숙박·음식업 사업체 종사자는 111만7천명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5만명(4.7%) 늘었습니다.

앞서 숙박·음식업 종사자는 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재작년 2월부터 작년 10월까지 21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방역 조치 완화 등의 영향으로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지만,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증가세가 이어질지는 미지수입니다.

전체 사업체 종사자는 10개월 연속 증가했습니다. 지난달 전체 사업체 종사자는 1천892만7천명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47만6천명(2.6%) 늘었습니다.

전년 동월 대비 종사자가 많이 늘어난 3개 업종은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1만9천명), 교육서비스업(8만명),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6만7천명)입니다.

종사자가 크게 줄어든 3개 업종은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임대서비스업(7천명), 운수·창고업(6천명), 금융·보험업(4천명)입니다.

종사상 지위별로 살펴보면 상용근로자는 전년 동월보다 23만8천명(1.5%), 임시 일용근로자는 22만6천명(13.1%) 각각 늘었습니다.

사업체 규모별 종사자의 경우 '300인 미만'은 42만3천명(2.7%), '300인 이상'은 5만3천명(1.8%) 각각 증가했습니다.

국내 산업의 중추인 제조업 종사자는 2만8천명(0.8%) 늘어 8개월째 플러스를 유지했습니다.

입직자는 전년 같은 달보다 8만명(10%) 늘었지만, 이직자는 15만5천명(13.3%) 줄었습니다.

작년 11월 근로자 1인당 임금총액은 343만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13만2천원(4.0%) 늘었습니다.

노동부가 매월 시행하는 사업체 노동력 조사는 농업 등을 제외하고 고정 사업장을 가진 사업체 표본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고정 사업장이 없는 가사 서비스업 종사자 등은 제외됩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이한나다른기사
꺼지는 연내 '피벗'…파월 "인플레 여전히 높아"
월가 금리인하 전망 제각각…씨티 4회, BoA·HSBC 1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