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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새 사외이사 2명 선임…8개 자회사 ‘젊은피’ 선임절차 개시

SBS Biz 우형준
입력2022.01.27 11:26
수정2022.01.27 11:51

[앵커]

민영화가 된 우리금융그룹이 오늘(27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8개 계열사 최고경영자 인선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관련해서 우형준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앵커]

먼저 오늘 임시 주주총회하고 이사회 어떻게 됐나요?

[기자]

네, 우리금융은 오늘(27일) 새 사외이사 후보자 2명을 선임하고, 임원 후보추천위원회와 감사 위원회 등 7개 분과별 위원회를 재편했습니다.

지난해 말 예금보험공사의 지분 매각에 따라 새로 우리금융의 과점주주가 된 유진PE는 신요환 전 신영증권 대표를 푸본생명은 윤인섭 전 푸본현대생명 이사회 의장을 새 사외이사로 선임했습니다.

[앵커]

우리금융은 오늘부터 주요 계열사 CEO 선임 작업에도 나섰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우리금융의 경우 3월 전에 임기가 끝나 차기 CEO를 정해야 하는 자회사만 8곳입니다.

금융권에선 이들 8곳의 CEO 평균 나이가 만 59세로 높은 편인 데다 선임 이후 2년이 모두 지나 일부 CEO가 '젊은 피'로 교체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우리금융은 자회사 대표 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꾸려 몇 차례 논의를 거친 뒤 8개 자회사의 CEO 후보자를 추천할 계획입니다.

[앵커]

임기 만료를 앞둔 권광석 우리은행장 재연임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권광석 우리은행장의 임기는 오는 3월 정기주총까지인데요.

지난 2020년 취임 뒤 지난해 임기가 1년 연장됐습니다.

설 연휴인 다음 달 11일까지 연장된 금감원 검사가 연장에 변수가 될 지 주목됩니다.

금감원은 이번 종합검사와 관련해 우리은행의 사모펀드 환매 중단, 내부통제, 지배구조 등 경영 전반에 대해 살피고 있습니다.

SBS Biz 우형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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