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뉴스'까'페] 금리 인상기 MZ세대 '벼락거지' 탈출 첫발 '국룰'은?

SBS Biz 우형준
입력2022.01.27 08:34
수정2022.02.03 08:38


요즘 MZ세대들에게는 주식, 코인 투자가 대세라지만 '벼락거지' 탈출을 위한 투자를 하려해도 종자돈은 있어야 하겠죠.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세 차례 올리면서 예·적금 수신상품 이자도 덩달아 오르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최근에는 '영끌투자' 보다는 0.1%포인트라도 많이 주는 예적금 상품 등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MZ세대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종자돈 마련을 위해 돈을 잘 굴릴 수 있는 적금상품 금리 꼼꼼히 비교해 따져봤는데요. 자신에게 맞는 우대 금리 잘 비교해 적금 가입해 종잣돈도 만들고, 저축 습관도 익혀보는건 어떨까요? 

"적금은 일반 은행보다는 저축은행에서"
상대적으로 금액이 적은 적금 같은 경우 시중은행보다는 저축은행이 목돈 만들기에는 좀더 유리합니다. 게다가 요즘은 모두 모바일로 가입할 수 있기 때문에 직접 지점에 가지 않아도 됩니다.


먼저 웰컴저축은행의 ‘웰뱅 든든적금’의 최고 금리는 연 6% 입니다. 기본금리 2%와 우대금리 4%를 제공하는데요. 이 상품 같은 경우 저신용자가 활용하기 특히 유리합니다. 신용평점에 따라 우대금리가 달라지는데, 1~350점은 3%포인트, 350~650점은 2%포인트, 650~850점은 1%포인트의 우대금리를 각각 제공합니다. 여기에 웰컴저축은행에서 예·적금 상품을 처음으로 가입했다면 1%포인트를 추가 우대해 주고 월 최대  3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습니다. 

우리금융저축은행은 우리금융그룹의 완전 민영화를 기념해 최대 연 5% 이자를 주는 ‘위드 정기적금’을 내놨습니다. 우리원(WON)저축은행 모바일 앱에 가입하고 마케팅 동의를 하면 2.9%포인트 우대금리를 제공합니다. 월 최대 납입금은 20만원입니다.

연 최대 금리 5%대인 페퍼저축은행의 '페퍼룰루 2030적금‘도 눈여겨 볼 만 합니다. 기본금리 3.5%에 우대금리 1.5%인데, 우대금리는 이 은행 계좌에서 적금 계좌로 6회 이상 자동이체하면 1%를 더해줍니다. 여기에 마케팅 서비스 안내에 동의하면 0.5%가 추가로 붙고, 월 최대 3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습니다. 

"월 50만원 저금하고 받을 땐 36만원 더"


청년이라면 눈여겨 볼만한 시중은행의 정책상품도 있습니다.

만 19∼34세 청년을 대상으로 시중 이자에 더해 납입액의 최대 4%를 저축 장려금으로 지원하는 ‘청년희망적금’이 오는 21일 출시됩니다. 정식 출시를 앞두고 오는 9일부터 18일까지 ‘청년희망적금 미리보기’ 서비스로 가입가능 여부를 확인해 볼 수 있으니 가입대상이 되는지 확인해 보면 좋을 듯합니다. 

청년희망적금은 청년의 안정적인 자산관리 지원을 위해 저축장려금을 추가로 지원하고, 이자소득에 대한 비과세를 지원하는 적금 상품인데요. 매월 50만원 한도에서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고, 만기는 2년입니다. 

만기까지 납입하면 약속된 이자에 더해 저축장려금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저축장려금은 1년차 납입액의 2%, 2년차 납입액의 4%만큼 지원됩니다. 매월 50만원씩 2년간 납입한 경우를 가정하면 저축장려금은 최대 36만원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또 이 적금은 이자소득에 대한 이자소득세나 농어촌특별세가 없는 비과세 상품인 점이 장점입니다.

가입 대상자의 연령 기준은 적금 가입일 현재 만 19세 이상 만 34세 이하인 청년입니다. 만약 군대를 다녀온 경우라면 병역이행기간(최대 6년)은 연령 계산 때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최고 40세까지 가입할 수 있습니다. 다만, 연령 기준에 더해 직전 과세기간(2021년 1∼12월)의 총급여가 3600만원(종합소득금액 2600만원) 이하의 개인소득 기준을 충족해야 가입할 수 있습니다.

청년희망적금은 오는 21일부터 11개 시중은행의 앱을 통해 제공되고, 적금 가입 가능 여부는 서비스 이용일로부터 2∼3일 안에 문자로 알려줍니다. 미리보기 서비스를 이용한 소비자는 상품이 정식 출시된 이후 해당 서비스를 제공한 은행에서 가입요건 확인 절차를 거치지 않고 즉시 가입할 수 있습니다.

가입 희망자는 국민, 신한, 하나, 우리, 농협, 기업, 부산, 대구, 광주, 전북, 제주은행 등 11개 시중은행 가운데 1개 은행을 선택해 가입하면 됩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우형준다른기사
휴메딕스 "엘앤씨바이오 주식 150억원·광동제약 139억원 취득"
식약처, 혈우병 A 치료제 '알투비오주' 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