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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본 경제] 연휴 교통사고 절반 원인이자 40%가 ‘못 참는’ 것

SBS Biz 김완진
입력2022.01.26 17:53
수정2022.01.26 18:36

시청자 여러분은 하루 휴대전화를 몇 번이나 확인하십니까? 

일반적으로 하루 평균 2000번 이상 자는 시간 빼면 20초에 한번 꼴이라고 합니다. 

반드시 필요한 경우라고 보기엔 너무 많아서 중독이란 말이 과언이 아닐 정도입니다. 

각별한 주의를 집중해야 할 때, 특히 운전 중에도 그렇다는 게 문제입니다. 

무려 10명 중 4명 이상이 '운전 중'에도 휴대전화를 습관적으로 조작하고 있는데 그 빈도는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이렇게 주의는 분산되고 있는 반면 안전띠 착용률은, 보시는 대로 낮아졌습니다. 

이제 곧 설 연휴입니다. 

성묘든, 고향방문이든 최대한 자제해야겠지만 운전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필요합니다. 

설 연휴 기간 교통사고 중 절반 이상이 운전 중 휴대폰 사용과 같은 '안전의무 불이행'으로 일어났습니다. 

연휴 시작을 앞두고 들뜨기 쉬운 전날부터도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최근 5년 동안 (행정안전부) 설 연휴 시작 전날에, (734건) 평소보다 (599건) 교통사고가 1.2배 더 많았습니다. 

숫자로 본 경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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