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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3일부터 동네병원서도 코로나 검사

SBS Biz 임종윤
입력2022.01.26 17:51
수정2022.01.26 18:46

오미크론의 특성에 맞춰 이번 설 연휴를 기점으로 새로운 방역체계가 전국적으로 적용됩니다. 임종윤 기자와 함께 궁금증들을 풀어보겠습니다. 새로운 방역체계가 이번 설 연휴부터 시작된다고요? 
먼저 검사방식부터 설명을 드리면


다음 달 3일부터 PCR 검사는 고위험군만 받고 일반 국민들은 신속항원검사를 받습니다. 

확진 판정이 나오면 다시 PCR 검사를 받습니다. 

호흡기 전담 클리닉이나 동네 병의원에서도 검사를 받을 수 있는 데 진찰비는 내야 하고 검사비만 무료입니다. 

그럼 다음 달 2일 전까지는 지금처럼 선별 진료소를 이용하면 되는 건가요? 



고위험군에 관계없이 다음 달 2일까지는 전국의 선별 진료소에서 지금처럼 PCR 검사를 받을 수 있고요. 

또 오는 29일부터 신속항원검사 키트도 선별 진료소에 무료 제공되기 때문에 2일까지는 두 가지 검사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방역체계에서는 치료방식도 지금과 달라지는 거죠? 


중증이 아닌 경우에는 전국의 431개 호흡기 전담 클리닉과 일반 병의원에서 치료를 받게 됩니다. 

다만 위중증 환자들은 지금처럼 감염 전담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를 받습니다. 

경증환자들이 크게 늘어나게 되면 결국 대부분 재택치료를 받게 되겠네요? 


당국은 현재 확진자가 2만 명까지 늘어난다는 계산하에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을 이달 말까지 400개 이상 확충할 예정입니다. 

지금은 396개소, 최대 관리인원이 5만 8천 명 정도에, 가동률이 50% 수준인데요. 

이를 지금의 두 배 수준으로 확대해 늘어나는 재택치료에 대응한다는 겁니다. 

그렇다면 먹는 치료제가 그만큼 중요할 거 같은데, 공급이 원활하게 될까요? 



일단 현재까지 도입된 2만 천명분에다 오는 30일 추가로 들어오는 1만천명분까지 3만2천명분에 대해 최대한 적극적으로 투약에 나설 계획입니다. 

결국 이미 확보된 100만 명분을 얼마나 빨리 국내로 들여오느냐가 관건입니다. 

마지막으로 자가격리 방식도 변화가 있죠? 



확진자는 접종 완료자의 경우 당초 10일에서 7일로 줍니다. 

밀접접촉자는 현재 10일 동안 하는 격리를 안 하는 대신 7일 동안 실내 활동과 사적 모임을 자제해야 하는 수동 감시로 완화됩니다.

임종윤 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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