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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년차 맞은 ‘잠실5주공단지’ 정비계획안 심의 끝 보류

SBS Biz 윤지혜
입력2022.01.26 16:37
수정2022.01.26 16:46


서울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 정비계획안이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 상정됐지만 최종 보류됐습니다. 

서울시는 오늘(25일) 도계위 수권소위원회를 열고 잠실주공5단지 정비계획안을 심의했지만 보류했습니다. 수권소위는 서울시 도계위에서 권한을 위임받아 정비계획안을 검토·결정하는 기구입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계획안 내용 중 문화시설 관련해 보완할 부분이 있어서 보류됐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반려 이유는 한강대교 쪽 공원 안에 문화시설 관련해 불명확한 부분이 있고 운영 주체도 설정되지 않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잠실주공5단지가 지난해 정기총회를 열고 변경한 정비계획안에는 근린공원을 문화공원으로 용도 변경하고 공원 내 문화시설 연면적 2000㎡를 서울도서관 연면적 1만㎡로 확대하는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올해 45년 차를 맞은 잠실주공5단지는 2017년 단지 내 일반주거지역을 준주거지역으로 용도 상향하는 서울시의 심의를 통과해 최고 50층 재건축이 가능해졌지만 정비계획안이 몇 년째 수권소위 문턱을 넘지 못하면서 사업 추진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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