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3일부터 전국 동네병원서 코로나 검사…PCR은 고위험군만
SBS Biz 임종윤
입력2022.01.26 14:29
수정2022.01.26 16:48
오미크론 변이의 국내 대유행이 본격화하면서 코로나19 진단검사 체계가 고위험군 중심으로, 동네병원도 참여하는 방식으로 대폭 변경됩니다.
기존의 진단검사 체계로는 폭증하는 확진자를 모두 감당하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고위험군 중심으로 신속히 환자를 찾아내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대응 역량을 집중하려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오는 29일부터는 전국의 256개 선별진료소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설 연휴 이후인 다음 달 3일부터는 전국의 동네병원들도 코로나19 진단·검사에 참여하게 됩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오늘(2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이제 동네 병·의원이 참여하는, 중증환자와 고위험군 중심의 진단검사 체계와 역학조사 체계 전환이 시작된다"고 밝혔습니다.
다음 달 3일부터는 이들 4개 지역 외 전국 모든 지역에서 이러한 새로운 진단검사 시스템이 시행됩니다.
전국적인 확대 시행에 앞서 정부는 오는 29일부터는 전국 256개 선별진료소에서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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