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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1만명 돌파…신속항원검사 29일부터 전국 확대

SBS Biz 임종윤
입력2022.01.26 11:21
수정2022.01.26 12:00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처음으로 하루 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정부는 오는 29일부터 전국 선별진료소에서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하는 등 새로운 방역체계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코로나19 상황 종합합니다. 임종윤 기자, 결국 신규확진자가 만 명을 넘었군요? 
사실 시간문제였는데요. 

당초 내일쯤 되지 않겠냐는 예상이 많았는데 더 빨랐습니다. 



오늘(26일) 0시 현재 신규확진자는 전날보다 4,441명이 늘어난 만3천1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전체 확진자수는 물론 하루 증가폭 역시 코로나19 발생 이후 지난 2년여 동안 최고 수치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385명으로 전날보다 7명 또 줄어 오미크론 변이의 특징은 확진자 폭증, 위중증 환자 감소의 특징을 재차 확인해줬습니다. 

당초 이달 말 다음 달 초쯤으로 예상되던 정부의 새로운 방역체계 전국 적용 시점이 확정됐다고요? 
우선 새 검사체계부터 오는 29일, 즉 이번 주 토요일부터 바로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김부겸 / 국무총리 : 1월 29일부터는 이런 체제전환이 전국적으로 확대됩니다. 우선 전국 256개 선별진료소에서 신속항원검사가 가능하도록 조치하겠습니다.] 

김 총리는 또 설 연휴 직후인 2월 3일부터 전국의 호흡기 클리닉 431개소와 지정된 동네 병의원에서도 신속항원검사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럼 이제 검사는 어떻게 받게 되는 건가요? 

새로운 방역체계에서는 기존에 선별진료소에서 받던 PCR 검사는 60세 이상이거나 밀접접촉자 등 고위험군만 받게 됩니다. 



특별한 증상이 없는 분들은 선별진료소에서 자가진단키트를 받아서 신속항원검사를 한 뒤 문제없으면 그대로 가면 되고.. 만약 확진판정이 나오면 PCR검사를 다시 해서 최종 확진 여부를 판별하게 됩니다. 

그러니까 그동안 PCR검사를 하던 걸 자가검사키트로 바뀐다는 정도의 변화가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먹는치료제의 투약 대상도 대폭 확대된다고요? 
효과가 확실하다고 판단했다는 게 정부의 설명입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어제 지금까지 투약했던 사람들이 200여분인데 효과가 위중증 감소 효과가 확실하게 나타났다며 투약대상을 기존 60세 이상에서 50세 이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방역당국은 먹는치료제의 효과가 검증된 만큼 신규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용량을 줄여서라도 적극적으로 확대하겠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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