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 SK이노 부회장 “올해는 친환경 회사로서 성과 창출"
SBS Biz 김정연
입력2022.01.26 10:50
수정2022.01.26 10:54
창립 60주년을 맞은 SK이노베이션의 김준 부회장이 올해의 사업 청사진을 밝혔습니다.
김 부회장은 최근 진행된 SK이노베이션 공식 보도 채널인 스키노뉴스 인터뷰에서 "SK이노베이션 계열 사업회사는 '친환경 에너지&소재 회사'로서 각자의 시장과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인정과 신뢰를 받을 수 있는 파이낸셜 스토리 실행 성과를 창출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 재활용, 차세대 배터리 등 미래성장 기회를 확보하기 위한 통합 R&D, 사업 개발, M&A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 덧붙였습니다.
또 "SK이노베이션은 사업회사 포트폴리오 가치를 키우는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동시에 각 사업 회사 파이낸셜 스토리의 실행력을 높이는 전문가 조직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사실상 중간사업지주회사로서의 역할을 분명히 정의했습니다.
인터뷰에서 김 부회장은또 "ESG 경영 실천 즉, 파이낸셜 스토리 구체적 실행 방법으로 SK이노베이션만의 차별적인 'G.R.O.W.T.H' 전략을 추진할 것"이라며 기존 전략의 지향점을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G.R.O.W.T.H' 전략은 카본투그린 혁신을 통한 넷제로 추진(Green Innovation, Road to Net Zero), 지속가능한 성장의 근간이 되는 SHE 강화와 이해관계자의 신뢰 확보(Outstanding SHE Management, Winning the Trust) 및 궁극적인 목표인 이해관계자의 행복(Together with Society, Happiness for all) 등 SK이노베이션의 지향점을 모두 반영한 전략을 의미합니다.
김 부회장은 'G.R.O.W.T.H.' 전략 핵심은 ‘체계적 실행’과 ‘투명한 공개’라고 강조하며, 이해관계자와 소통하기 위한 온라인 데이터플랫폼을 올해 하반기에 공개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또 김 부회장을 포함한 사내 경영층과 이사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시장과의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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