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이차전지 차세대 음극재 사업 속도…2024년 상업화 목표
SBS Biz 김정연
입력2022.01.26 10:28
수정2022.01.26 10:55
SKC가 이차전지의 성능을 개선하는 차세대 소재인 실리콘 음극재 사업을 가속화합니다.
SKC는 SJL파트너스, BNW인베스트먼트, 키움PE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영국 실리콘 음극재 기업 넥세온에 총 8,000만달러를 투자하고 지분 일부와 실리콘 음극재 사업권을 확보했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SKC 컨소시엄은 넥세온 투자를 통해 확보한 사업권을 기반으로 양산을 담당할 사업운영회사를 올해 안에 설립할 예정이며, 2024년 양산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SKC에 따르면 2006년 영국에 설립된 기술 스타트업 넥세온은 성능과 가격경쟁력이 뛰어난 실리콘 음극재를 단기간에 양산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췄으며, 특히 실리콘 음극재 관련 중요 특허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습니다.
SKC는 넥세온의 차별적인 기술력에 글로벌 양산 및 마케팅 역량을 결합해 빠르게 실리콘 음극재 사업에 진출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올해 사업운영회사를 세워 저함량 제품을 상업화해 글로벌 시장에 진입하고, 시장 개화 시점에 맞춰 넥세온과 합작 방식으로 고함량 제품 사업화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SKC 관계자는 "양사의 강점에 세계 최고 동박 기술력을 더해 품질은 물론 가격경쟁력까지 갖춘 2차전지 소재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며 "실리콘 음극재 사업을 빠르게 성장시켜 최고의 글로벌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소재 솔루션 회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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