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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농어촌 주민 1인당 100만원 기본소득”

SBS Biz 윤선영
입력2022.01.25 09:48
수정2022.01.25 09:51

[24일 성남에서 지지호소하는 이재명 대선후보(성남=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농어촌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1인당 100만원 이내의 농어촌 기본소득을 지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25일) 오전 경기 포천시농업기술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농업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이 후보는 농림수산식품 분야 예산을 국가 예산의 5%로 확대하고 '농촌재생뉴딜 300' 프로젝트를 추진해 읍면 생활권을 정비하고 기본주택, 혁신학교, 마을 실버타운 등을 조성하겠다고도 말했습니다.
   
'돈 버는 에너지 마을'을 조성해 재생에너지를 생산해 판매하고, 그 수익금을 농업인에게 '햇빛·바람·바이오에너지 연금'으로 지급하겠다는 공약도 내놨습니다.

또 무분별한 농지전용을 막고, 농지실태를 전수조사해 투기를 감시하겠다고 했습니다.

농산물 가격과 수급 안정을 위해서는 무·배추 등 주요 채소의 계약재배 비중을 단계적으로 생산량의 50%까지 확대해 실질적으로 최저 가격이 보장되도록 하고 정부 주관의 농업혁신 인재 아카데미를 운영해 청년 인재 5만 명을 육성하고, 4차 산업혁명 기술을 농업과 접목해 육성하겠다는 구상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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