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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분석] ‘안락한 노후’ 은퇴 후 알아두면 ‘돈 되는 투자’ 방법은

SBS Biz 손석우
입력2022.01.25 07:48
수정2022.01.25 08:03

■ 경제와이드 모닝벨 '이슈분석' - 김동엽 미래에셋 투자와연금센터 상무

우리나라의 노인빈곤율이 OECD 37개 국가 중 1위라는 조사 결과가 최근 발표된 바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빨리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우리로서는 경고등이 켜진 셈인데요. 여러분은 은퇴 후 재정을 어떻게 준비하고 계십니까? 국민연금에만 의존하기엔 수급액이 적어, 생활의 질이 떨어질 수밖에 없죠. 그렇다고 주식에 투자하자니 변동성이 커 불안하고, 부동산에 투자하자니 세금 부담이 너무 커졌습니다. 은퇴 후 내 자산을 현명하게 관리하고 적정하게 투자하는 게 중요하겠죠. 오늘(25일) 대담 들으시면서 팁을 얻어보시기 바랍니다.

Q. 아무래도 은퇴 후에는 작은 이벤트에도 경제적 충격이 클 수 있는데요. 현금흐름을 좌우하는 이벤트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 정년 앞둔 예비은퇴자들, 노후 걱정에 투자 고민 급증
- 높아지는 취업 연령에 "경제 독립 못 한 자녀도 부담"
- 미리 준비해도 생활비 부족…100세 시대 '빠듯한 소비'
- 연금 VS 일시금…퇴직금 두고 고민에 빠진 은퇴자들
- 여유로운 부부 월 생활비 268만 원…최소 195만 원 예상
- 가구별 소득·자산·소비 상이…꼼꼼한 노후설계 필요
- 퇴직 후 출구전략 '평생소득'…유동성 자금도 준비
- 부동산, 자산 77% 차지…규모 축소·주택연금 등 고민

Q. 은퇴 후 대표적인 소득이 바로 연금입니다. 먼저 나라에서 받는 국민연금이 있고요. 그리고 회사에 적립해뒀던 퇴직연금이 있습니다. 그동안 퇴사하면 회사가 알아서 주겠거니 했던 퇴직연금을 직접 운용하는 분들이 많아졌다고요. 잘만 운용하면 회사가 알아서 굴려주는 확정급여형보다 수천만 원 차이가 난다는데 어떤 상품들이 있나요?

- 입사 동기 퇴직연금 수천만 원 차이…운용방법 따라 희비
- 작년 퇴직연금 규모 300조 육박…연수익률 연 2.0%
- 노후 '최후 안전판' 퇴직연금…물가比 사실상 마이너스
- 노후 대비 재테크 관심↑…'쥐꼬리 수익' 여전 지적
- 퇴직연금 중도해지 가능…평균 근속연수 5, 6년 불과
- 직접 펀드 투자 시에도 주가- 투자경험 따라 수익률 차이
- DC형 전환시점- 투자형 비중에 따라 퇴직연금 큰 차이
- 무관심- 금융지식 부족에 방치…퇴직연금 86% 저수익
- 올해 퇴직연금 수익률 높이기 위한 '디폴트옵션' 시행
- 전문가 "장기적 수익률 바라보며 투자형 비중 늘려야"

Q. 노후를 더 풍족하게 지내기 위해 미리 사적 연금을 가입하시는 분들이 꽤 많습니다. 앞서도 얘기해주셨지만, IRP로 포함되고요. 가입기간 동안 연말 정산 등 혜택도 꼭 챙겨야 하죠?

- 노후 자금 위한 금융자산 준비…세금 아끼는 방법은
- IRP 등 연금계좌·ISA로 세액공제·저율 과세 등 혜택
- IRP 등 연금계좌, 만 55세 이후 연금 수익 시작 과세
- 내야 할 세금을 투자에 재활용…복리 효과 극대화
- 연금계좌 세율 3.3~5.5%…긴 시간 수익 시 절세효과
- 연금 계좌는 분리 과세 가능…건보료 추가 부담 배제
- 7월 건보료 개편…직장 외 소득 2000만 원 이상 시 포함
- 연금계좌 연간 가입 1800만 원 한정…조기 가입 이익

Q. 때가 돼서 그동안 모아둔 연금을 받게 되면 그때부터는 세금을 신경 써야 합니다. 조금이라도 더 똑똑하게 그리고 많이 연금을 받기 위해서는 절세의 묘도 필요할 텐데요. 연금 어떻게 받아야 할까요?

- 퇴직급여 연금 수령 시 퇴직소득세율 60~70% 부과
- 퇴직소득세 30~40% 경감…운용수익 3.3~5.5% 과세 
- 은퇴준비, 연금저축·IRP 연금수령 기간·금액 조정 필요
- 연금저축 수령 '10년 이상·연간 1200만 원 이하' 유리
- 당장 세액공제보다 중·장기적 자금 필요 시점 고려
- 연금저축·IRP, 해지 없이 55세 이후까지 유지해 이익
- 불가피한 연금계좌 중도 인출 시 저율 과세 조건 확인

Q. 건보료 때문에 주식을 처분한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건보료 폭탄 우려하는 분들 많습니다. 연금 때문에도 건보료가 오른다고 하는데요. 어느 정도 오르나요?

- 은퇴 고령층 건보료 폭탄 예고…생계 위협 우려도
- 주택가격 상승으로 피부양자 자격 박탈 사례 지속
- 건강보험, 직장보험 피부양자 축소…'1인1보험' 전환
- 직장 건강보험 피부양자 중 약 29% 60대 이상 고령자
- 피부양자 탈락기준 연 소득 3400만 원→2000만원 이상
- 지역가입자, 소득·재산·자동차 점수화 반영 보험료 산정
- 소득에는 근로·사업·이자·배당·연금소득 등 포함 산정
- 퇴직연금·연금계좌 발생 소득은 건강보험료 미포함

Q. 예전에는 투자라고 하면 위험자산이라고 생각해 연금을 예적금에만 두는 경향이 강했지만 직접 투자하는 은퇴자들도 많다고요. 한 때는 펀드가 대세였는데 최근에는 ETF 성장세가 뚜렷합니다. 요즘에는 어떤 ETF에 투자금이 몰리나요?

- '연금도 ETF로' 연금개미도 ETF로 적극 운용 급증
- 2019년 1,836억→작년 1분기 1조3204억 규모로 성장
- 작년 연금 가입자 중 상위 10%, 평균 수익률 27.8%
- 상위 10% 계좌 포트폴리오 분석 시 ETF 비중 53%
- 전문가 "혁신 선도하는 해외 우량기업 ETF 투자 높아"
- ETF 특성상 소액 분산 투자 가능…주식보다 안정성↑
- 과거 펀드 위주 연금 투자…최근 젊은 세대 ETF 확대

Q. 세계적 부호 워런 버핏이 "10년을 갖고 갈 주식이 아니면 10분도 보유하지 말라"고 했는데 ETF에도 해당되나요?

- 버핏 "10년 갖고 갈 주식 아니면 10분도 보유 말라"
- ETF 장점, 투명성·환금성·실시간성…매매 편리성도
- 투자 대상 쉬운 파악…자산가격 변동 실시간 반영
- "장점이 단점 될 수도"…실시간 가격변동에 심리 불안
- 투자자, 잦은 매매 유혹 견뎌야 장기 투자 효과 가능
- 주식·채권·원자재·부동산 등 다양한 자산군 분산 투자

Q. 요즘 20, 30, 40세대의 최대 목표 중 하나가 파이어족이 되는 것 아닐까 싶습니다. 지난해 저금리, 주식 호황기에 더불어 가상자산과 부동산 등으로 자산을 크게 불린 사례들이 언론에 노출되면서 조기 퇴직을 바라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파이어족도 마냥 모아둔 돈을 쓸 수는 없고 노후를 대비해야 합니다. 파이어족들이 대비해야 하는 노후, 어떤 것들이 필요할까요?

- "자산 불려 조기 은퇴" 너도나도 '파이어족' 화두
- '경제적 자립'·'조기 퇴직' 염두…은퇴 목표하는 시대
- 소득 있을 때 소비 줄여 저축…투자로 최대 수익화
- 파이어족, 노후에 필요한 생활비 미리 계산 후 준비
- 은퇴 후 필요 소득 마련·은퇴자산 관리 방안 고민
- 전문가 "인간의 수명만큼 돈의 수명도 늘려야"
- 조기 은퇴 위해 자산 수익률 높이기·자산 연금화 필요
- '우물형' 생활비- '곳간형' 추가 자금으로 자산 구분

Q. 전 세계 중앙은행들이 긴축을 시작하면서 기준금리를 올리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미 금리를 올렸는데요. 무엇보다 미국 연준이 올해 안에 적어도 4번 이상 기준금리를 올릴 거라는 예상에 자산시장이 얼어붙고 있습니다. 금리인상기, 적절한 투자 방안은 무엇인지 그리고 포트폴리오를 어떻게 가져가야 할지, 요즘 리츠나 TDF 등도 눈에 띄던데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 연금자산, 주식·채권·원자재·부동산 등에 분산투자
- ETF·리츠 등 전 세계 다양한 자산 손쉽게 투자 가능
- 체크 ① 정기예금 금리 정도 수익에 만족하나?
- 체크 ② 투자대상 선택·조정할 시간·경험·역량은
- 체크 ③ 자산간 비중, 일정 유지 VS 은퇴 고려 조정
- '100세 시대' 안락한 노후 위한 안전한 투자법은?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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