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로 본 경제] ‘넷 중 하나’에서 ‘셋 중 하나’로
SBS Biz 김완진
입력2022.01.24 17:55
수정2022.01.24 18:41
외국인이 10명 있다면 우리나라를 좋게 보는 사람은 몇 명이나 될까요.
문화체육관광부가 조사해 보니 지난해 기준 평균 8명을 넘었습니다.
1년 전엔 8명을 안 넘었으니 우리나라에 대한 호감도가 더 높아진 듯합니다.
4명 중 1명은 케이팝과 영화 등 '현대 문화'에 10명 중 1명 이상은 우리나라가 만드는 제품과 브랜드, 경제수준이 높다는 걸 호감의 이유로 꼽았습니다.
눈길이 가는 부분은 일본 사람들이 우리를 보는 정섭니다.
우리나라를 좋다고 답한 통계가, 사상 처음으로 싫다는 답을 앞섰습니다.
1년 전에는 넷 중 한 명꼴로 호감을 보였는데 셋 중 하나꼴로 그 비중이 커졌습니다.
이런 정서가 반영됐기 때문일까요?
최근 일본 넷플릭스 순위 10위 안에, 우리 드라마와 예능이 8개나 이름을 올렸고 BTS는, 해외 남성 아티스트로는 퀸 이후 17년 만에, 베스트앨범을 100만 장 넘게 팔았습니다.
이번 조사 결과를 보면서, 어쩌면 두 나라에 사는 일반 대중의 정서와 정치인들의 정서에 너무 큰 간격이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정치란 대중의 정서를 이끌기도 하지만 오히려 대중의 정서가 정치를 선도하기도 합니다.
두 나라 대중 사이의 정서적, 문화적 벽이 낮아지는 변화가 정치적으로도 긍정적이고 발전적 관계를 만들어 가는 데, 주춧돌이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숫자로 본 경제였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조사해 보니 지난해 기준 평균 8명을 넘었습니다.
1년 전엔 8명을 안 넘었으니 우리나라에 대한 호감도가 더 높아진 듯합니다.
4명 중 1명은 케이팝과 영화 등 '현대 문화'에 10명 중 1명 이상은 우리나라가 만드는 제품과 브랜드, 경제수준이 높다는 걸 호감의 이유로 꼽았습니다.
눈길이 가는 부분은 일본 사람들이 우리를 보는 정섭니다.
우리나라를 좋다고 답한 통계가, 사상 처음으로 싫다는 답을 앞섰습니다.
1년 전에는 넷 중 한 명꼴로 호감을 보였는데 셋 중 하나꼴로 그 비중이 커졌습니다.
이런 정서가 반영됐기 때문일까요?
최근 일본 넷플릭스 순위 10위 안에, 우리 드라마와 예능이 8개나 이름을 올렸고 BTS는, 해외 남성 아티스트로는 퀸 이후 17년 만에, 베스트앨범을 100만 장 넘게 팔았습니다.
이번 조사 결과를 보면서, 어쩌면 두 나라에 사는 일반 대중의 정서와 정치인들의 정서에 너무 큰 간격이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정치란 대중의 정서를 이끌기도 하지만 오히려 대중의 정서가 정치를 선도하기도 합니다.
두 나라 대중 사이의 정서적, 문화적 벽이 낮아지는 변화가 정치적으로도 긍정적이고 발전적 관계를 만들어 가는 데, 주춧돌이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숫자로 본 경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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