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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대응단계 전국 전환 “빠르면 이달 말”

SBS Biz 임종윤
입력2022.01.24 17:53
수정2022.01.24 18:53

방역당국이 빠르면 이달 말쯤 새로운 방역체계를 전국에 확대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오는 26일부터는 확진자와 밀접접촉자에 대한 관리기준을 일부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임종윤 기자와 자세한 얘기 나눠봅니다. 방역당국이 이달 말쯤 새로운 방역체계를 전국에 적용할 계획이라고요? 
빠르면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쯤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방역당국이 밝혔습니다. 

[정은경 중대본 본부장 : 전국 확대에 대해서는 보건소 선별 진료소 신속항원검사에 대한 검사는 빠르면 1월 말 2월 초까지는 준비할 예정입니다.] 

정 본부장은 또 60세 이상 고령층 등 우선 검사 대상자가 아닌 사람들이 검사받을 수 있는 별도의 체계를 구축하고 동네 의료기관에서 진료받을 때 추가로 검사받을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확진자와 밀접접촉자에 대한 관리기준도 바뀐다고요? 

오미크론 변이의 특성, 그러니까 신규 확진자는 급증하고 위중증 환자는 줄어드는 상황을 감안한 조치인데요.


확진자의 격리기간은 무증상자나 유증상자 모두 백신 접종 완료자의 경우 당초 10일에서 7일 줄이고, 미접종자 등은 기존과 그대로 10일 동안 격리합니다. 

밀접접촉자는 접종 완료자의 경우 수동 감시 즉 격리를 하지 않고 미접종자만 당초 10일에서 7일로 자가격리 기간이 줄어듭니다. 

방역당국은 새로운 조치를 오는 26일부터 적용할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김부겸 국무총리가 오늘(24일) 대국민담화를 발표했죠. 설 연휴기간 동안 이동을 자제해달라는 내용이던데요? 
오미크론이 급속히 확산되면서 확진자가 이번 설 연휴가 코로나19 방역의 중대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기 때문입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김부겸 국무총리 : 가급적 고향방문을 자제해주시고 집에서 조용히 휴식을 취하며 연휴를 보내주실 것을 다시 한번 간곡히 요청드립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신규 확진자가 단기간에 폭증할 것으로 우려된다며 범 정부 차원에서 대응체계를 신속하게 전환하라고 내각에 지시했습니다.

임종윤 기자,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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